영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초록빛길! 2021. 7. 1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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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팬데믹 기간에 개봉하는 영화는 그전엔 상업영화라고 안봤을 걸..이 시기엔 더욱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 영화도 팬데믹기간에 개봉을 했고 흥행도 왠만큼 되었던 것 같다.

킬러 인남(황정민)은 일본에서 어떤 야쿠자를 죽이고 그러던 중 방콕에 사는 헤어진 옛애인의 사망소식을 듣는다.
알고보니 그 옛애인에겐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딸을 낳아 기르고 있었고

딸은 사기꾼에게 납치를 당했고 옛애인은 그 사기꾼에게 살해당했다.
인남(황정민)은 그 사기꾼을 쫒아 복수하고 트렌스젠더인 유이(박정민)의 가이드를 받으면서 
납치범들이 자신의 딸을 장기매매단에 팔았단 사실을 알고 장기매매단을 쫒아간다.
한편 첫장면에서 인남(황정민)이 죽였던 야쿠자의 친한 동생 레이(이정재)가 형의 죽음에 관련된 사람들을 죽이며 
점점 인남(황정민)을 방콕까지 추적한다.
제목 그대로 인남(황정민)은 온갖 악을 다 만나고 다 물리치고 (세상 진짜 험하다)
액션끝에 딸을 만나고 구한다는 내용이다.

약간 레옹과 비슷한 내용이기도 하다.
그래도 지루할 틈 없이 재밌다.
유이(황정민)은 진짜 불량한 트랜스젠더같기도 하고 승모근이 없어서 더 여자같이 느껴졌다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를 보고 웃는 장면에서 
진짜 여자들이 새침하게 친절하게 짓는 표정이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상받을만하다.)

좀 잔인한데 시간이 훌쩍갈 정도로 재밌다.
이 영화는 팬데믹이든 아니든 흥행이 될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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