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기에 일본영화가 만명넘게 관람한 했다고 해서 보고 싶었다.
스파이의 아내라고 이 영화로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괜찮은 영화다.
패전선언을 다룬 일본영화 '일본패망하루전'에서는 교묘히
일본 왕 히로히토는 거의 책임이 없는것처럼 말한다.
공습으로 도쿄가 쑥대밭이 되니 항복을 겨우 한것을 자기 탓이 아닌양
영화내에서는 다른 사람탓만하는것도 이 영화가 일본아카데미상을 받았다는게 참 안타까웠다.
여전히 일왕이 책임이 없단건가??
앞서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영화 '작은집'도 2차세계대전이 가해자국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그 시절이 추억이었다는듯한 것도 유감이었다.
그런데 이 영화는 그전 일본영화보다 다르다.
늘 덮어 있던 731부대 얘기도 다룬다
줄거리는
1940년 무역상을 하고 있는 유사쿠와 아내 사토코(아오이유우)는
취미는 아내를 주인공으로 영화를 찍는게 취미인 당시로선 모던 상류층이다.
중국으로 출장을 떠난 유사쿠는 조카와 많은 참상을 본뒤
어느 여자를 데려온다.
어느날 그 여자는 시체로 발견되고 경찰은 그 주변 인물인 유사쿠를 감시한다.
사토코는 여관에 묶고 있는 조카를 만나고 서류를 받는다.
그 서류엔 731부대 이야기와 만행이 담겨있는 필름이 들어있었다.
사토코는 그걸 보고 경찰에 고발한다.
경찰은 조카를 잡아서 고문하고 손톱뽑기를 하고(이 장면 잔인하게 보여줌)
남편인 유사쿠도 잡혀가지만 조카는 모든 죄를 뒤집어 쓰고 유사쿠는 풀려난다.
사토코는 이기적인 자세로 남편과 싸운다.
남편 유사쿠는 자신은 코스모폴리탄이며 스파이가 아니며 일본의 만행에 대해 분노한다.
그러나 반전으로 이기적인척 했던 사토코는 서류 일부만 고발한것이고 죄를 작게한 다음 남편을 감시망을 피하게 했던것이다.
나머지 서류는 남편에게 다시 전한다.
그리고 부부는 일본의 만행을 폭로하기로 하고 미국으로 망명을 가기로 하고 재산을 귀금속으로 바꾸기 시작한다.
남편 유사쿠는 남은 서류를 중국에 들렸다가 가기로 하고
부인은 미국 밀항선 짐칸으로 먼저 미국으로 가기로 하지만 신고에 의해 들킨다.
경찰은 스파이의 부인의 모든 짐을 검열하고
짐안에 폭로하기로 했던 영화 필름을 불순한 만행을 보려 하지만....부인의 영상뿐이 없었다.
부인 사토코는 남편이 신고했다는걸 알게 되고 (오히려 보호하려고 신고한듯함)
미친척한다.
몇년후 사토코는 정신병원에서 입원해있고
남편의 지인이 면회를 와서 퇴원시켜준다고 했지만
사토코는 거부한다.
"난 절대 미치지 않았어요.하지만 한편으로 난 미친거에요. 적어도 이 나라에서 만큼은요"
그 군국시대에서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미친 사람으로 대하고
전국민 모두가 전쟁 방관자나 가해자로 살수 밖에 없는 시대를
안타깝게 그린 영화인듯싶다.
이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을 보면서 말하고 싶었다.
저기요....저는 미래에서 온 사람인데 부부가 미국에 가서 폭로안해도 됩니다.
미국도 양아치에요..731부대 자료 다 먹고 731부대 주동자 이시이시로를 살려줬어요...
다만 분노하고 뭔가 행동으로 하려한걸로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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