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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타임용 동화도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

앤헤서웨이와 설국열차에 나왓던 옥타비아 스펜서가 나온다.

늘 선한 역할만 나온 앤헤서웨이가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이후로 이런 요괴한 역할에 재미들린듯 한다.
이번엔 악하고 사연없는 마녀역할이다.
역시 디즈니 동화가 아닌가?

안젤리나 졸리가 마녀로 나온 영화도 은근 착했다.관객들로 호감이나 동정심을 가게 한 캐릭터였고
오즈의 마법사의 마녀도 뮤지컬 위키드에서 본심은 착하게 나온다. (노래까지도 잘한다)
이 영화의 마녀는  그냥 나쁘다.


수많은 어린이들 앞에 영사관은 해설하는 걸로 시작한다.
마녀는 여기저기 가까운곳에 있다고 그리고 나의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영상을 공개한다.
자기도 어린시절이 있었고 사고로 부모를 잃고 할머니 곁에 살았지만
동네 마녀가 불쌍한 자신을 노렸다.

 

즉 마녀들은 가난하고 죽어도 모르는 불쌍한 아이들을 노리고
사탕이나 초콜릿을 먹이고 쥐나 닭으로 변하게 만들었다.
할머니는 뭐든지 할수있는 강한 할머니였다.
마녀의 존재를 알게된 할머니는 소년을 끌고 친척이 요리사로 일하는 특급호텔에 피신한다.

 

하지만 그곳엔 마녀집회를 하고있었다.

대장 마녀(앤헤서웨이)는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초콜렛을 주면서 쥐로 만들 궁리를 발표한다.
그자리에 숨어있었던 소년은 들키게 되고 쥐가 된다.
그리고 입구에서 인사했던 백인 뚱보아이도 초콜릿을 얻어먹고 쥐가 된다.
알고보니 할머니가 소년에게 선물했던 소년의 애완용 하얀쥐도  마녀의 저주가 걸린 고아소녀였다.
세마리의 쥐는 우여곡절 끝에 할머니한테 가고
마녀를 무찌르는 작전을 짠다.


그들의 저녁 단체 식사에서 먹을 콩스프에 쥐가 되는 약을 넣는다.
마녀들은 단체로 쥐가 되고
세마리의 쥐는 작전에 성공하고 할머니는 대장마녀의 금고를 가지고
마녀로부터 세상을 구할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치료를 못하고...
그들은 쥐로 계속 살아간다..

 

이 영화가 동화가 원작이라고하는데..
뭔가 교훈은 없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동화는 굳이 착하게 살아야한다는 교훈도 주기도 하지만
이런일도 세상에 있을수 있어 상상력과 현실감을 넓혀주기도 한다.
킬링 타임용으로 재밌는 영화다.


교훈이라면 믿음직한 어른으로 나오는 할머니의 대사정도...
다른 동화와 다르게 아예 인어공주처럼 비극이거나
신데렐라 처럼 긍정 으로 끝냈지만
역시 디즈니가 제작안한듯한 이 영화는 긍정과 부정 두가지가 공존하며 끝나다고 해석해야겠다.

참고로 판의 미로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가 각본을 썼다. (그의 영화는 신비감있는 줄거리속에서 늘 어둡게 끝난다)

역시 그래서 이쁘게 행복하게 안끝났구나.
그냥 동화 그대로 끝난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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