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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파더

초록빛길! 2021. 5. 2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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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안소니 홉킨스와 올리비아 콜맨이 나이 많은 아버지와 중년의 딸이 나온다.
영화의 화질은 넷플릭스 프리미엄등급으로 본 느낌으로 나온다.
음향, 음악도 너무 좋다.

다음날 따로 찾아서 들을 정도로 좋았다.

영화는 97분자리 연극같다.(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프랑스 연극이 원작이락 함)

 

한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시간이 흐른듯 안흐르는듯 하다.

알츠하이머가 소재인듯 하다.
영화는 특별히 줄거리가 없다. 그래서
안소니 홉킨스가 주연상을 받을수 밖에 없었다고 본다.
감독이 영화를 전반적인걸 배우에게 다 맡겼다는 느낌이 든다.
주관적 중심으로 흘러간다.

 

안소니는 오늘도 도우미한테 심술을 부리고 딸 앤을 찾는다.
앤은 파리로 간다고 한다. 안소니는 런던에 나혼자남아서 어떻하라고....란 걱정을 한다.
그리고 둘쨰딸 부부가 나타나서 자기가 앤이라고 한다.
갑자기 낯선 둘째 사위가 여기가 자기집이라고 하고
앤은 자기는 파리를 안간다고 하고
새로온 도우미와 술을 마시다가
앤이 다시 나타나고...
간호사가 딸같고 앤이  자기 딸이 아닌것 같고
갑자기 무서워진다.

그리고 입원실안에 둘째 딸이었던 사람이 간호사라고 소개를 하고
딸 앤이 파리로 떠나고 혼자 남아서 울고 있다.


줄거리가 파악할수 없게..중간중간 오락가락하다. 마치 메멘토처롬,,

(저 위의 내가 쓴 줄거리도 진짜 모르겠다)
내용이 없다고 생각하다가
마지막 십분 주인공이 두려워서 우는 모습을 보고 나도 따라 엄청 울었다.
아 저런 느낌이겠구나.
너무 무섭고 갑자기 세상이 변한느낌....


그리고 기억하고 싶지 않을 것은 잊어버리고 싶고
무섭고 혼자남아 길잃은 아이가 된 느낌이구나..


근데 얼굴은 늙어있고.,몸과 마음이 마음대로 안되는 노인이 되어있어서
자괴감을 느껴지는 부분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극중 둘째딸은 사고로 먼저 죽고 없는것 같지만

주인공은 둘째딸과는 연락이 없을 뿐이라며 죽었다고 생각안하는 걸 보며....
알츠하이머 환자의 머릿속 조각을 공감할수 있었다.
잊고 싶은 현실에 대해 인정하고 하지 않은것....
그리고 갑자기 혼자있는 상황에 감당이 안될수도 있겠다.

 

연출자체가
관객들에게 주관적 공감을 만들어주는 영화다..

"아무르"라는 프랑스 영화에도 치매에 대해 나왔는데 그 영화에서는 그래도 객관적으로..
환자는 이런 현상을 가지고 있어..라고 알려주는 방면
이 영화는 걸리면 이런 세상이고 이런 기분이고 이런 생각을 갖게된단다..
물론 관객들 니네도 언젠가 늙어서 이런 일 겪을수 있으니.....

남의 일처럼 여기지 말라는 걸 전하고 싶은듯하다.

연극처럼 집중할수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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