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보살핌의 정석

초록빛길! 2021. 8. 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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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로 너무 자극적인 영화도 아닌데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인데 이유를 모르겠다.
욕이 너무 나와서 그런가??
폭력이나 음란 장면이 절대 안나온다. 

주인공 작가 벤은 장애인 돌봄 교육을 받고 장애인 트레비를 돌보기 시작한다.
트레비는 특이병이 걸린 툴툴거리고 성격이 진짜 나쁜 애다. 
그러나 방안에서 생활하고 똑같은 음식만 먹고 영양제를 먹으며 텔레비전만 보지만 여행을 꿈꾼다.

큰 깊은 구멍을 보러 가고 싶지만 그냥 꿈일뿐이다.


벤은 3년만에 일하는 거라 그렇게 큰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혼을 요구당하고 있고 어린 아들을 사고로 잃었고 그런 현실을 도피하고 있다.

그러다 벤은 매사에 용기없고 까칠한 트레비와 싸우고 
일주일정도 여행을 갔다오기로 한다.
가는길에 어느 소녀 (셀레나고메즈)도 만나고 
임산부를 만나 태워주며 여정을 함께한다.


트레비는 늘 편지를 보내주는 어릴때 떠난 친아버지를 목적지가는길에 들려서 만났지만 
아버지는 "왜 왔니"이런 반응이다.
알고보니 그 편지는 엄마가 상처받지 말라고 대신 보낸 편지였다.

트래비는 이 아픔을 또 고약하게 벤에게 화풀이를 한다.
둘은 드디어 목적지인 큰 구멍이 파진 연못을 보게 되고
여자친구가 된 소녀와 키스를 하며 헤어지고 
임산부는  뜻밖에 아기를 여행지에서 출산을 하고 헤어진다.

트래비와 벤은 현실의 아픔을 인정하고 치유하며  여행에 돌아오고
벤은 시원하고도 용기있게 이혼을 하고 다시 작가가 된다. 

욕이 너무 나오지만 거의 해석이 안되므로 19금이 아니어도 좋을 뻔했다는 소감이다.
영화는 추천할 만한 좋은 영화다.
뭔가 아프게 힐링되는 영화다 
트레비 역을 맡은 배우는 아주 잘생기지 않아서 현실감있었다.

예를 들어 너무 잘생긴 배우가 환자나 악역으로 나올경우 그 역할에 긍정적으로 빠질때가 있지만
이 배우가 맡은 역할은 아주 비호감적이어서 더 현실감있었고
더 집중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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