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봐도 재미없는 영화같지만 파리를 가고 싶은 마음에 좀 봤다.
영화는 홈리스에 관한 얘기다.
영국영화 '나 다니엘블레이크' 제작진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아름다운 파리 배경속에서 은근슬쩍 사회를 까는 영화다.
즉 화려한 파리의 배경속에 홈리스의 문제와 아프리카 난민들이 너무 많고 이런것도 있어란 내용이다.
주인공 크리스틴은 뭔가가 상처가 많아보이는 홈리스다.
돈을 달라고 하진 않지만 센강의 다리밑에 어두운 장소에서 살고
청소부가 가끔 모른척을 해준다..
크리스틴은 홈리스 급식소에서 밥을 먹고 센강을 걸어다닌다.
그러다 어느날 난민으로 보이는 불어를 모르는 소년이 문을 두들긴다.
추운 하룻밤을 재워주지만 소년은 강아지처럼 크리스틴을 쫒아다닌다.
소년은 아프리카에서 어렵게 온 난민이고 엄마와는 헤어졌다.
크리스틴은 여기저기 다니면서 소년의 엄마를 찾아주려
아프리카인들이 많은 곳에서 찾지만 성과는 없다.
아이가 아프기도 해서 홈리스전용 병원을 가서 치료해주고
그리고 쇼핑몰에서 애옷도 훔쳐다가 갖다주려하지만
이내 도둑질로 걸린다.
크리스틴은 다시 목걸이를 팔아 소년을 위한 장난감과 필요한 물건을 사주고
엄마를 찾으러 난민이 텐트촌까지 찾아가지만 찾을수 없었다.
(난민들의 배려로 거기서 밥도 먹고 하룻밤을 머문다.)
엄마가 있을것 같은 난민 수용소 같은 곳을 겨우 가지만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탄 소년의 엄마의 뒷모습을 겨우 보고 뒤쫒아간다.
즉 난민 강제 출국을 받은 사람은 스위스로 가서 또 심사를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공항으로 아이엄마를 찾으러 가고
우여곡절끝에 아이엄마와 아이를 만나게 해주고 영화는 끝난다.
영화의 등장하는 홈리스인 중년의 여성 크리스틴은 난민아이를 잘 돌봐준다는 내용인데
파리 배경은 아름다웠다. 밤도 거리도 아름다웠고
텐트촌을 보고 거기서 살아가는 아프리카인들을 보면서 저 중에 일부는 불법체류자들이겠지.
은근 많은데 정부가 난민수용을 감당을 못할듯 싶고 그러면서도
은근히 까고 싶다.
프랑스 니네가 아프리카를 신나게 식민지로 삼을 때 자원적 이익이 더 크지 않았겠니..
꿀빨다가 이제야 덕분에 프랑스어를 잘하는 난민들이
오고 있으니 잘 감당하고 책임지렴이라고 하고 싶었다.
결말에서는 아이가 엄마를 못찾았으면 아이는 어떻게 되는거지?홈리스로 사는건가..?
아님 보육원이라도 갈수 있는건가...아이는 진짜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을텐데...어찌살지..저런애들이 분명 있을듯하다.
못만난다면...수많은 난민중에 아동들은 잘 살까란 염려가 들게하는 영화다.
아름다운 배경과 불후해보이는 어른이 아이를 도와준다는 동화를 가지고 있지만
은근 까게 되는 내용이다.
역시 '나 다니엘블레이크 '제작진답다..(그들은 영국의 복지제도를 신랄하게 깟다) .
기대안했지만 은근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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