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족을 모시고 srt를 타고 목포에 갔다 왔다. 수서역과 가까워서 그나마 열차여행을 쉽게 갈 수 있는 게 너무 편했다.
srt는 진짜 오송역에서 인기가 많다........ 세종시에 공무원이 많다 보니..
어재든 목포여행을 아침 일찍 히 갔다.
목포의 식당들은 서울과 다르게 아침 일찍 8시부터 열었다
루트는 이랬다.
백성식당(박나래 나 혼자 산다 나온 곳) - 옛날 건물거리 - 코롬방 제과 - 스카이워크 주변 - 목포수산물시장 - 목포객사 전망대 - 쑥굴레(박나래맛집) - 다시 내려옴(유달콩물도 갔으나 문닫음 화요일마다)
백성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앉으면 12000원 백반 두 개면 푸짐하게 나온다.
제철 고기구이, 재첩국 등 나온다. 반찬이 다 간이 알맞다.
10시에 이 집은 다시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사람이 많은 편이다. 아침시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니 신기했다.
목포 식당은 아침에 주로 열고 4시 이전에 끝나는 집이 많았다.
가는 길에 목포대중음악의 전당이 있어 들어갔다.
무료고 괜찮은 곳이다. 100년 넘은 은행자리라고 한다... 안에 들어가면 오래된 나무냄새가 난다.
천장을 보면 오래된 나무 모양이다. 계단을 오를 대도 오래된 삐걱삐걱 소리가 난다. 백년된 소리겟지..신기하다.
당시 일제 강점기의 가왕 이난영의 전시가 되어 있었다. 이난영의 레트로 적인 노래들을 목포의 눈물 말고 다른 노래도 들은 적이 있는데 멋진 노래가 꽤나 많다. 약간의 레트로 재즈적인 노래들도 있다. "할빈다방" 추천함.
물론 목포의 눈물 가사도 그 시대적 은유를 알 수 있는 훌륭한 가사다.
다시 박물관을 나와서 걸어보면 옛날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불교사원이 있다. 교회에서 인수 었다가 문화센터로 쓰고 있다고 한다. 건물 양식이 특이했다.
가다가 옛날 오래된 건물들이 시장을 갈 때도 군데군데 보였다.
거기에 식당들을 개조해서 쓰거나 뭔가의 건물로 쓰고 있었다.
한약방을 쓰고 있는 일제 강점기 때 지어진 가옥. 약방으로 쓰고 있다. 아무나 방문못함
코롬방 제과를 가서 빵들을 좀 샀다. 옆에 clb 제과도 있다.
빵들이 다 맛있었다. 추천한다. 크림치즈 바게트 추천.... 바게트가 부드럽다.크림치즈가 진하다.
택시로 이동해서 테라스 201이라는 새로 생긴 카페를 갔다.
바다가 보이고 테라스에 자리가 많다. 아주 관리가 잘되는 카페다.
커피도 맛있고 6000원 정도 비싼 편이다.
이런 전망을 볼 수 있다.
추로스가 7500원 정도 했는데 바로 튀겨주고 매우 맛있었다. 유럽현지맛~~
개님도 있는데 아주 귀엽다. 잘 짖는다. 반려견 허용되는 카페다.
날씨도 좋았다. 이 집은 밤에 가도 좋을 듯하다. 주변에 카페도 좀 있는데 비싼 편 같다.
목포 스카이 워크도 걸었다 무료고 겁나 무섭다.
유달산이 주변을 걸었다.
OMUA라는 카페도 들렸다. 나이 드신 부모님과 여행할 땐 카페를 자주 가게 되는데(무릎관리상..)
나름대로 나도 다리도 덜 아프고 좋다.
여기 카페도 좀 비싼 편이데 진짜 커피도 음료도 맛있다. ㅋㅋㅋㅋ
안에 베이커리 퀄리티도 서울의 유명빵집 못지않게 훌륭하다
수산시장을 들리고 쇼핑을 좀 하셨다. 홍어, 낙지젓갈 등을 사셨다.
갈치가 역시 신선했다.
수산시장이라 냄새는 당연히 났지만 쇼핑 시간이 짧았다.
화요일 방문했지만 화요일은 가게들이 쉬는 편이라고 한다.
시장은 역시 오전에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객사에 가면 이런 전망을 볼 수 있는데 목포의 주요 건물들이 100년이 넘은 일제 강점기대 건물들이 꽤나 있다. 신기하다.
산아래.. 교회옆에 있는 건물도 오래되었다고 한다.. 지금 도시도 거의 붙어 있어 있다.
도시의 구도가 타닥타닥 붙어 있다.
3시가 넘어 뭔가를 먹으려고 갔는데 맛집들이 2시가 마지막 오더였다.
거의 3시 이전에 닿았다. 뭐지.. 당황스럽네. 저녁을 하는 집을 찾아야 하나....
술집 횟집정도가 저녁에 했다. 저녁에는 낙지회를 먹으라는 건가...
백반집은 점심 이전에 닿는다는 건가.....
만약 여행을 한다면 아침부터 열심히 하길 바란다. 오후에 종료하고 케이블카까지 탈걸 그랬다.
박나래가 먹었던 이 떡도 맛있었는데.. 와.. 떡볶이마니아로서 이걸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먹었는데
느무느무 쫄깃하고 맛있었다....
국수도 시켜서 먹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블루리본이 7개 이상 붙은 집인데 진짜 강추하고 싶다. 저 쑥굴레 떡도 부들부들하고 맛있었다. 잔치국수도 인생국수다..
알맞게 국수가 익었고 쫄깃하고 국물이 뭔가 깊고 맛있다.
저녁이 되었고 밤에도 유달산에 조명을 해놓는데 야경도 제법 예쁜데 사진을 못 찍었다.
건물에 가려진 게 많아서...
진짜 맛집 여행을 더해도 좋을 정도...
동선도 목포역 근처에만 있어도 좋고 택시비도 웬만하면 5천 원 안팎으로 나온다.
굳이 아무 데나 가도 맛집일 정도 간이 너무 잘 된 집이 많다.
다음에는 꼭 점심때 좋은 정식을 또 먹으러 가고 싶지만 srt기차비가 너무 비싸다.
만족도가 높아서 또 와도 좋을 곳 같다.
간선 따라다니는 버스도 있어서 뚜벅이 여행으로 더 추천한다.
강추
'여행,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덴마크여행기2 코펜하겐 -글립토테크 미술관, 티볼리가든, 더 튜브 (0) | 2024.06.17 |
---|---|
덴마크여행기1-코펜하겐~루이지아나 박물관 (0) | 2024.06.11 |
나고야여행 - 도쿠가와원 (0) | 2024.04.23 |
신나는 나고야 여행 (0) | 2024.04.15 |
닛코 스타일 나고야 호텔 (3) | 2024.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