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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이 문제의 드라마를 학교에 공식적으로 방영하겠다고 했다.

그만큼 뭔가 큰 울림을 주는 드라마인데..

우리나라도 비슷한 것 같다.

 

이 드라마를 볼때 '케빈에 대하여'의 확장판인가 싶었다.

물론 케빈이 더 사이코패스고 대학살을 했기에... 좀 비교하기가... 개인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 소년의 시간은

개인에게 끼친 환경들에 대해 말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에 미치는 영향들 

 

1화는 밀러가족의 집에 경찰에 들이 닥치고 10대 소년 제이미는 체포되어 경찰서에서 신문을 받지만 제이미는 아버지와 경찰 변호사에게 무죄를 주장하고 급박하게 체포되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이 현실감 있게 묘사된다.

경찰이 제이미라는 아이에게 과정을 설명하고 신체검사는 보호자와 협의 하면서 하고 배고플 거 같으니 시리얼도 준다.

특히 아버지는 살인자가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마침내 경찰은 CCTV 를 보여준다.(여기서부터 무죄추정을 할 수 없다.)

제이미는 여자애를 공격한다..눕히고..여자애는 죽는다. 

그리고 아버지와 볍호사는 인정해야만 하는 상황을 맞이한 채 1편이 끝난다.

 

 

2편은 형사는 제이미가 다니던 학교를 간다.

단서를 못얻어내고 형사의 아들 또한 왕따 당하는 학교

새로 부임한 교사들이 많아서 서로들 잘 모른다. 

애들은 통제가 안되고 스마트폰만 보고 있다.

형사의 아들이 제이미의 인스타그램과 살해당한 케이티의 인스타그램의 암호를 분석해 준다.

서로 인스타로 혐오하고 있었다.

 

3편 심리학자가 나오고 아이와 친해지려고 코코아를 자판기에 뽑아가는 걸로 시작한다.

심리학자와 제이미는 여러 감정을 얘기한다. 결국 제이미는 자백에 가까운 분노를 표출한다.

심리학자는 인간의 무서움에 치를 떤다.

 

4편 아버지의 생일날 가족들은 생일파티를 보내려고 하지만 차에 누군가 강간범이라고 적고 간다.

주변 이웃은 감시자로 쳐다보고 있다. 가족은 다 같이 차에 낙서를 지우려고 마켓을 가지만 

낯선 사람들에게 예민해져만 간다.

그리고 아들의 전화가 오고..... 곧 있을 재판에서 인정해야겠다고 한다.. 외식을 하려던 가족들은 또 일상을 망쳤다. 

부모님은 어떻게 자신의 탓을 하며 눈물을 흘린다.

아버지는 자신은 맞고 컸지만 방임하면서 키운 건가.... 하고 자책하는 일상을 보낸다.

 

여기서 인셀 문화가 나오는데 결혼 못하는 남자를 약 올리는 인터넷 용어라고 한다.

제이미한테 인셀이라고 케이티가 놀렸고 수많은 혐오를 동조하는 좋아요를 받았다.

그에 열받은 제이미는 분노해서 죽였지만 끝까지 자신이 무엇을 저질렀는지 반성하지 못한다.

그리고 여성을 온라인상으로 성적 매개화하고 사이버 불링이 심하다.

 

영국의 학교에서는 비정규직 교사들로 채워지고 어른들이 뭔가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 온라인에서의 자신의 세계를 더 좁게 만들면서 복합적인 문제를 나타낸 시리즈다.

 

한국에서도 온라인상에서 심하고 여러 단어들이 나오고 있다.(사실 알필요도 없는 단어다. 뭐뭐 충... 뭐 뭐 남. 뭐뭐녀.)

온갖 혐오단어가 나왔다. 혐오단어도 그때그때 유행되는 것도 웃기다 그것도 공감을 한다는 거지..

 

 

폭싹 속았어요 와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가족 드라마인 듯싶지만...

한쪽은 가족 판타지... 한쪽은 가족의 비극을 담았다. 

아버지 역할을 맡은 스티븐 그레이엄이 각본에 참여했다. 그래서 아주 실감..

 

이 드라마는 흥미 있지는 않다. 연기를 무척 잘하는 배우들이 재연한 다큐라고 생각하면 된다.

영국에서는 아동범죄가 일어날 때 어떻게 범인을 체포해서 사건을 이끌어가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흔히들 연쇄살인범이나 살인범의 범죄 배경엔 불우한 어린 시절이 스토리처럼 나온다

사실 원래가 악해서 그런 인간들은 좋은 환경에서 있어도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을까 싶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심리분석과정이 단순하지 않은 것 같다.

 

한 편의 다큐이자 많은 걸 생각해 주는 드라마다.

누군가 범죄인의 부모가 된다는 건.... 상상하고 싶지 않는 상황~결론은 잘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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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공개작이었고 

일본드라마며 내가 좋아하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가 연출했다.

79년 일본의 국민드라마인 듯 싶다 이 드라마를 넷플릭스에 맞게 최고의 여배우들만 모아서 연출했다.

넷플릭스가 일본에도 투자를 많이 하나 보네...

 

미야자와 리에 가 첫째 언니로 나오고 직업이 있고 독립한 아들이 있는 과부로 나온다,

오노마치코가 둘째 언니 전업주부로 나오고 남편이 가정적이지만...

아오이유우가 셋째 자매 중 제일 보수적이고 도서관 사서지만 이상한 직업을 가진 남자를 만남

히로세 스자 가 막내지만 결혼을 잘해서 성공하지만 아닌듯싶음

쿠니무라 준이 아버지로 나온다..... 한국영화에도 출연했던 배우인데 낯이 매우 익다.

배경은 1979년이다. 

1회부터 좀 진부하지만 그래도 고레에다 감독 작품을 재미로 보면 안 된다..

천천히 봐야 재밌어... 입체적 인물들이 나온다. 그런 입체적 인물들이 나와서 이 드라마를 연출한 듯싶다.

 

줄거리는 

보수적인 셋째가 자매들을 모은다.

사설탐정을 통해 

아버지가 바람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심지어는 혼외자식까지 있었다.

그러던 중 지역신문에 아버지 불륜에 관한 글이 나온다.

누가 투고 했다. 투고한 사람은 다름 아닌 어머니다.. 

 

첫째 자매는 과부인데 전 직장 상사의 남편과 바람피우고

둘째 자매는 괜찮은 척 하지만 아무래도 남편이 바람피운 거 같다.

셋째는 아버지 바람을 알려준 탐정과 결혼한다. 아버지의 바람 때문에 인연을 맞게 되다니 놀랍다.

넷째는 남편이 가난한 복서였다가 챔피언이 되지만 시합에서 다쳐서 사고로 눕게 된다.

 

자매들은 서로 싸우고 하다가 서로 또 위로해 주는 줄거리다.

아수라처럼 잘 표현한 듯싶다.

어느 가정인들 안 복잡한 가정이 있을까..

 

그런 내용으로 끝나는데 그냥 심심하게 보다가 7회 때는 나름 재밌다.

1979년은 바람피우기 참 힘든 시절인 것 같다.

예를 들어 가정이 있는 남자한테 급한 연락을 해야 할 때는 집전화를  거의 불륜남의 부인이 받게 되어 있다. 

공중전화 앞에서 길 가다 낯선 청년한테 아르바이트비를 주고 그 사람한테 대신 걸어달라고 부탁하고  겨우 연락한다..

 

그리고 남자가 불륜녀에게 급하게 집에 들른다는 전화를 하는데...

불륜녀한테 말했다고 생각했지만... 아차....... 공중전화에서 급하게 하다가 본처한테 한 것이다..

휴대폰이 없어서 불륜을 하려면 매우 부지런해야 하면서도

증거가 안 남으면서 뭔가 편한..... 아수라 같은 상황들이 있다.

 

일본의 1979년이면 우리나라의 90년대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집안에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캠코더가 있고 카페 문화가 잘 되어 있다.

 

일본 사람들은 평소에 기모노를 아주아주 자주 입는다.

진짜 편해 보이진 않지만 편한가 보다.

 

이 드라마는 고레에다 감독의 향한 인내를 가져야 즐길 수 있다 ㅋㅋㅋ

행복한 밥상도 넷플릭스에서 연출했지만 생각보다 기대이하였고

아수라처럼의 원작 드라마들의 출연작들을 보다가 이 걸 보니..

고레에다 감독은 참 외모를 많이 봐.......... 점점 이와이 순지처럼 되고 있어...

 

오노마치코 둘째로 나오는 배우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서 부잣집 엄마로 나오는 배우고 

히로세스즈는 바다 마을 다이어리, 세 번째 살인 이후 출연했고

미야자와 리에는 하나 영화에서 출연하고 다시 감독과 재회했다고 한다.

미야자와 리에 젊을 때 사진을 보니까 진짜 이쁘다. 여러 사연이 많은 배우지만 잘 지내는듯 싶다. 

히로세 스즈는 더 예쁘게 성숙해진 것 같다.

 

 

장르는 1979년의 시대극이자 불륜을 헤쳐나가는 가족드라마????

볼때는 아주 자극적이진 않지만..

다음날 집안일 혹은 설거지하다가 생각나는 신기한 드라마다.

불륜은 역시 더티 앤딩일때 끝나는건가 싶고...

일본자매들도 치고박고 싸우구나 .....

바람난 아버지한테 매우 화를 내는데 가끔 자식들한테는 배우자가 가지고 있는 질투 유전자가 더 강하게 발휘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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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FC옆에 있는 콘래드서울 호텔의 2층에 위치한 뷔페를 갔다 왔다.

약간 업그레이드했다길래 갔다.

여의도 공원이 한눈에 보였다.

이 호텔의 방들은 더 높은 곳에서 공원을 볼 수 있겠군..

 

인형이 놓인 의자도 있음 입구에 있는데 사진 찍고 좋을 듯.

음식은 동선이 안 겹치게 잘 되어 있음.

대게도 있고 돈 더 추가하는 저녁에는 랍스터가 있을 듯함. 난 평일 점심이라서 대개를 먹었음

대개 얇다고 어느 리뷰에서 그러는데 난 두꺼운 것만 가져왔음... 저렇게 집게 있는 부분을 가져와야 수율이 꽉 참.

생각보다 많이 먹었네.

아이스크림도 직접 만든 것처럼 맛있었다.

소고기도 뭉텅이가 있었는데 맛있었다. 육회를 안 좋아해도 추천함.

테이블마다 꽂아있는 꽃도 이쁘다.

소금과 후추 세팅되어 있는 것도 좋았다.

 

맛있는 것 멜론 대개 큰 김밥, 닭갈비 너무 맛있었다.

               탄탄면도 먹었는데 탄탄면은 진짜 웬만한 식당보다 맛있었다. 홍콩에서 먹은 맛이 날 정도로 괜찮았다.

               뭉텅이도 맛있었다.

 

아쉬운 점: 탕수육과 LA 갈비가 없었다. 그냥 한우 갈비는 있었지만 뻑뻑했다..

                 

 

난 소룡포 그냥 그랬는데 사람들은 진짜 만두를 많이 먹더라 ㅋㅋㅋ즐거워 보였지.

요즘 뷔페값이 너무 비싸졌다.... 그냥 코스 요리도 좋을듯싶다.

어쨌든 여러 음식 있는 뷔페도 다 못 먹지만 마음이라도 채울 수 있어서 좋다. 

웨딩홀 뷔페처럼 너무 줄 서지 않아서 좋았다.

 

 

엘베 입구의 꽃장식도 좋았다.

 

내 돈 가지고 쓴 리뷰다 (인기 없는 블로그라 ㅋㅋㅋㅋㅋㅋ협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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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엠 극장에서 연극을 보러 갔다.

최정원 배우가 남자역으로 나온다.

연극인은 때론 젠더리스하게 연기해도 좋은 것 같다.

연기니까 완벽하게 가상의 세계로 빠져들면 성의 정체성은 상관없는 것 같다.

 

연극은 유명한 지키앤하이드 보러 갔다.

티오엠이라는 극장에서 볼 수 있는데 지하로 또 지하로 내려간다...

이 연극은 총 4명이 번갈아가며 연기하는데 다른 연기자도 보고 싶었다

 

요즘엔 20대 초반들한테 20만 원 정도 지원해 주는 것도 있더라...

그래서 대학로엔 20대 초반이 꽤나 많았다.

책을 읽기 싫으면 연극을 추천한다. 늘 몇 번이고 말한다.

한 권짜리 책의 대사를 잘 읽어준다...

머리가 복잡할 때 책을 읽기도 싫을 때가 있지 않은가.... 그때 권장한다.

 

대학로엔 요즘 술집보다는... 아직은 극장 주변에 사람이 많았다.

20년 전보단 사람이 적긴 적다.

요즘 "연뮤덕"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연극과 뮤지컬 덕후란 뜻이다.

연극배우들의 팬들도 꽤나 있었다.

잘 모르지만 그래도 팬층이 생기는 게 신기했다.

분장도 안지운 배우들이 수줍게 팬들과 만남을 하고 있었다. 

 

저 착한 사람아니예요..라는 대사로 시작한다.

 

그 명제를 이해하면서 봐야 한다.

그렇다고 악역은 아니다. 그냥 겁이 많다..

지킬 앤 하이드라고 해서... 뮤지컬처럼 여러 명이 나올 줄 알았는데 

한 명이 여러 화자를 말한다. 그러면서 추측하게 되고 이야기를 듣게 된다.

구전동화 같은???

나도 1인극은 처음 봤지만 집중도 잘 되고 재밌었다.

원작을 알고 있으니까.

 

 

우리가 아는 지킬이 주인공이 아니다.

지킬의 주변사람이 주인공이다.

주인공 최정원 은 가브리엘이라는 변호사로 나온다.

친구 지킬.. 그리고 하이드라는 어둠의 남자가 나타나고 끔찍한 소문들이 나오게 되고

지킬의 변호사로서 사건에 접근하게 된다.

이에 등장하는 지킬, 지킬의 집사, 지킬의 친구 등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관객들은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연극의 연출은 무서운 음악과 조명을 쥐어짠다는 느낌으로 공포를 극대화한다.

 

개인적으로 최정원 배우를 너무 좋아한다.

내가 뮤지컬을 안다는 시절부터 봤던 배우다.

오래 하셨으면 좋겠다.

 

 

 

 

연극은 5월 6일까지 한다..

추천한다.

연극의 이것저것 할인이 많이 되서 6만원대지만..3만원대로 할인받으면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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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17

봉준호 영화길래 얼른 가서 봤다.

결론은 너무 재밌다.

 

대략 사이비같은 의원인가 총리인가 

몇백명 사람들을 데리고 4년여에 거쳐서 어느 행성으로 가는데 미키가 복제되면서 행성에 적응하기 위한 실험체이자 복제인간으로 나온다. 

행성에 도착한 인류의 이야기다.

완전 상상이지만...지금처럼 이렇게 지구를 더럽히면서 산다면

백오십년 후에 일론머스크 복제인간 혹은 뇌만 이식한 인조인간이 실행하지 않을까 싶다.

 

한 영화에 여러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게 스며져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계엄 전에 만든 영화일 텐데.. 너무 비슷한 상황이 나온다.

행성으로 인간들을 데려가서 살 수 있는데..

한 사람을 복제하고 태어나게 하고..그러면서 마루타 시키고 복제하고 마루타하고 죽이고 태어나하고 

그런걸 과학자들이 하고 있다.

 

행성에는 우리가 한강에서 봤던 무서운 괴물의 그 생물체가 출연한다. ㅋㅋㅋ

이번 캐릭터의 괴물은 그렇게 잔인하지 않다..

여전히 징그럽지만 나름 옥자 캐릭터처럼 보인다.

 

극 중에 기생충에서 나왔던 똑같은 집이 나오고

주인공 미키(로버트패티슨) 가 스티브연과 마카롱집을 하다가 망해서 빚이 많아졌고

고리대금업자를 피해 우주선을 어쩔수 없이 탄다.

가난하고 기술이 없어 끝없이 복제되는 인간 미키가 되었는데

약간 기생충의 송강호 상황하고 비슷했다.

 

감독이 자신의 작품을 꽤나 오마주 했고 정재일의 OST는 훌륭하다

이 영화는 이 OST 때문이라도 영화관에서 봐야 귀에 잘 들린다.

나름 나오는 사람들이 악의 평범성에 빠지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끝나고 여자들이 슬기롭게 나오고 여성이 주도하는 영화를 선호하시는 사람은 추천한다.

여자들이 먼저 각성하고  여러모로 리드한다. 

다만 악한 사람도 여성이 나온다 ㅋㅋ

 

마크러팔로가 행성을 가는 비행선의 사이비교주 같은 의원으로 나오는데.

말투가 트럼프랑 똑같아서 영화를 보는 내내 웃기고

그가 하는 행동은 얼마 전 일어났던 한국의 상황과 너무 비슷해서.....

이 영화가 2년 전에 만들었다고 하는데..

한국계엄과 트럼프당선을 예상한건가....

 

어떻게 이런 상황을 예상한 거지?? 란 생각이 들었다.

창작자는 예언을 하기도 하는 건가.

그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예상을 할 수 있을까.

 

토니콜렛은 마크러팔로의 부인역으로 나오는데... 옆에 실세로 나온다...

마크러팔로가 트럼프처럼 말하면서 뭔 일을 할 때마다 물어본다.

음... 너무 한국의 상황과 비슷하다... 다만 한국과 다른 점은..... 무속인을 찾지 않는다...

토니콜렛은 호주배우로  뮤리엘의 웨딩(시집 못 간 여자)부터 식스센스의 엄마, 유전 등 꾸준히 다양한 모습으로 출연했는데

뮤리엘의 웨딩을 비디오로 본 기억이 있다. 그때는 참 순수한 역할이었는데..

전혀 다른 캐릭터라니 그리고 하나도 안 늙으심~

 

스티브연은 조연으로만 쓰기엔 연기를 너무 잘한다.

너무 성남 사람들에서의 캐릭터 그대로라서 아쉽다.

더 많이 나와도 될 캐릭터....

 

나오미 래키는 미키의 여자 친구 나샤로 나오는데 괜찮은 캐릭터다.

계속 보면 볼수록 너무 좋은 캐릭터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든 생각은...

 

인간이 복제까지 하면서 인류를(그 인류도 서로 수준을 보면서 상위층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을) 위해서

의식이 있는 생명을 살리고 죽이고 하면서까지

사람답지 않게 살고 인간미를 잃게 되면 다른 행성을 찾는 게 인류가 연명되는 게 무슨 소용이며...

악의 평범성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그날이 오면

그냥 자멸의 길로 가게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 

 

이 영화를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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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은 박상영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

 

드센 여자 재희(김고은)와 게이인 흥수(노상현)의 우정이야기다.

같은 과 친구로 만난다.

흥수는 게이인걸 숨기려고하는 갈등 속에 살고 있고

재희(김고은)는 그런 비밀을 알고 서로 공유한다.

재희와 흥수는 돈도 아끼고 잘 지내려고 동거를 하게 되고 (방은 따로.... 이런 형태는 외국에도 많아서...)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있다.

재희는 나쁜 놈만 만나지만 맨 끝에 괜찮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한다..

그 결혼까지의 이야기다.

 

 

대학교 다니면 저런 비슷한 에피소드를 보게 되지만...스토리가 잘 나온 것 같다.

몇 가지 인상 깊은 장면은

명문대를 다니는것 같은데.... 남자들 단톡방에 온갖 성희롱, 사진들로 가득하다니 충격적이었다.

난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 학교를 다녀서 다행이다.

아 단톡방이 있긴있었구나 Pc 메신저로... 그렇지만~~~

라뗴는 군대가 길었고 빨리 가는 편이라 3학년때는 여학교가 되어서 권력을 잡을 수 있었다. ㅋㅋㅋ

저런 상황을 겪으면 저런 애들과 친구 하는 것보다 그냥 사람과 친구를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나라도 흥수와 친구를 할듯하다..(과에서 제일 착한 듯. 조별발표에도 꽤나 협조적일 것이고..)

 

 

그리고 흥수가 재희가 위기가 처할 때마다 나서주는 편들어 주고 도와주는 장면은

우정보다 너무 사랑이 느껴졌다..ㅋㅋㅋㅋ

나만 그런 건가...?? 저런 남편 있어도 괜찮겠는걸... 어차피 리스가 되는데..... 란 현실적인 생각이 스쳤다.

 

드라마 8부작으로도 나왔는데...

SNS를 보면 드라마가 낫다. 영화가 낫다는 얘기가 있는데...

일단 영화는 추천~~~

박상영 소설가는 KBS 역사저널에서 패널로 나왔던 분인데 말을 조리 있게 잘해서

그 프로그램을 즐겨봤다.

이 소설을 쓰셨구나..

 

여하튼 내 주변엔 동성애자가 없지만 착하고 잘 맞는다면 괜찮겠지만 나랑 친구를 안 해줄 듯싶다..ㅋㅋㅋㅋ(워낙 바빠서)

 

이 영화를 추천한다.

 

명대사도 있다..

극 중 어떤 남자가 밤늦게 다니는 재희가 걱정해서 말을 건넨다

'여자가 왜 이리 늦게 다녀요??'

재희는 발끈한다.

남자들이 일찍 일찍 다녀야 여자들이 밤에 안전하지 않겠어요?

 

천재적인 대사다~~~ 물론 그 걱정했던 남자도 동의한다~~

 

넷플릭스 퀴어아이 (전문가 게이들이 문제인들을 개과천선(인테리어, 패션, 심리, 요리 등) 시켜주는 리얼리티쇼) 일본 편에도 동성애자 의뢰인이 나왔는데 저 영화처럼 숨기고 살고 주변사람들의 괴롭힘에 고민이 많았다.(아시아에서 자주 있는 고민일 것이다.)

그에겐 저런 김고은 같은 친구가 없었다....... 문제 해결법에 관해 잘 알려줬다...(자주 커뮤니티를 가고 , 당당해지라고..)

그것도 재밌던 에피소드였다.

 

여하튼.. 동성애든 이성애든.... 사랑하는 게 중요한듯싶다. 만약 연인이 없다면 동물이나 인류애가 있으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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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아트센터를 갔다.. 2월 8일 추운 날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옆에 한 번도 안 간 골목을 들어가니 극장이 나온다,

꽃의 비밀이란 연극이었다. 커튼콜조차 찍을수 없어서 배우들도 못 찍었다.

그냥 분위기만 느낌.

새로 생긴 극장인지 매우 세련된 시설이 있다. 1층엔 카페가 있는데 비싸다.

의자는 좁은 편이다... 앞 좌석 간격이 좁고 중형극장처럼 500석 이상인 듯싶다. 

연극이 끝난 후 나갈 때 나가는 문이 한 개뿐이 없어서 너무 불편했다.. 나가는데 한참 걸렸다. 불나면 사고 날듯싶다.

 

 

 

 

M열이라서 무대가 매우 아래에 있었다. 하지만 배우들 표정과 목소리는 잘 들렸다

 

장영남 조재윤 이연희 등 유명한 배우들이 나왔다.

요즘에 연극을 보다 보면 배우들의 발성이나 발음을 보는 편이다. 배워할 점인 거 같고.....(간혹 발표를 해야 할 때 필요한 듯..) 연극배우들은 다 발성이 좋아서 대사가 잘 들린다.

 

연극의 내용은 이태리의 4명의 주부가 남편이 죽었을까 아닐까 하면서 일으키는 소동이 나오는 코미디 연극인데. 약간 장진감독의 특유의 유머가 가끔 있다. 약간의 성적인 것과 그냥 가벼운 해학... 

안웃기지만 뭔가 풍자하려는  SNL 느낌

코미디 연극 라이어가 생각나기도 했다.

구도가 비슷하다. 거짓말을 하는데 잘 숨긴다는 내용 ~

약간 그 부분이 뻔해서 라이어나 다른 코믹 연극을 본 사람은 내용이 뻔하게도 느껴진다.

 

배우들의 연기도 다 재밌게 했다. 장영남은 술취한 연기를 하고 김슬기는 소심한 연기 이연희는 미녀역을 잘 연기한다.. 

더 웃길 수 있는 부분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관객석의 웃음이 적어서 아쉬웠다.

라이어처럼 아...그거 재밌었지..라고 생각 안날것 같다.

주변 관객들은 몇번더 보러온 사람들같고 남성관객이 생각보다 많았다.

여성관객이 주로 많았는데......

특히 여성이 주인공인 연극은 여성이 주로 오거나 데이트로 오는편인데..여기는 혼자보러오거나 남성끼리 많이 왔다. 

 

 

네이버 출처 줄거리.

" 우리 꽃.됐.다! 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시골 마을, 빌라페로사. 평화로운 마을의 어느 날, 남편들은 축구 경기를 보러 떠나고 여자들끼리 즐기기 위해 아내들은 왕언니 소피아의 집에 모인다. 왕언니 소피아, 술고래 자스민, 미모 담당 모니카, 맥가이버 지나, 이들의 웃음과 수다는 끊이질 않는다. 그.런.데. 막내 지나의 폭탄 발언은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놓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 네 여자는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해야만 하는 믿기 어려운 작전을 시작하게 되는데... 하루만 완벽하게 속이면 얻을 수 있는 거액의 보상과 평화로운 일상! 과연 이들은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까? 폭소와 감동이 넘치는 황당무계한 하루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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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디지털카메라를 당근에 팔았다.

요즘 사람들이 필요하다길래.. 얼른 팔았다. 난 DSLR 혹은 스마트폰이 있으니까.

산토리니의 사진들은 전부 700만화소뿐이 안 한다.

지금 생각해 보니 내 캐논은 나한테 참 많은 걸 해주었어~~~

 

 

2007년, 2008년 두 번 갔다.

이병률시인의 '끌림'이란 여행책을 보면 산토리니는 영혼을 치료해 주는 곳이라고 한다.

그때의 난 야근에 시달려서 자신을 못 돌봤다.

첫해는 친구와 단둘이 갔고 두 번째 해는 진짜 힐링하러 갔다.

저 흰색 건물 앞에서 쭈그려 앉아 뭔가  멘탈치료를 했다.

전화도 안되고 인터넷도 안되었다.

 

산토리니를 가려면 페리 혹은 그리스 에게해항공으로 갈수 있다.

아테네까지 가려면 한국에서 직항은 없다...

경유를 하려면 개인적으로 유럽항공 권장한다.

중동아랍에미레이트 갔더니 너무 힘들었다. 비행시간이 너무 길다..

가끔 여행사에서 직항전세기를 띄우기도 하지만 산토리니까지는 아테네에서 어떻게든 가야한다...

에게해항공은 미리예약하면 100유로 미만이고 엄청 흔들린다.

그러나 페리는 더 오래걸린다.

 

공항을 도착하면 피라(제일 큰 시내까지) 10유로에 호텔까지 택시로 데려다주고

호텔에 묶으면 된다. 다음 해에는 따로 호텔에 이메일로 문의해서 예약해서 갔다. 

5일 정도를 30만 원에 조식포함해서 잘 묶었다.

자고 먹고 책 읽고 멍 때리고 그랬다.

산토리니는 사람이 겨울에 거의 없다. 현지인들 혹은 나처럼 잘 모르는 아시안만 다닌다..

한국인 단체여행객도 봤는데 그 좋은 섬을 두 시간만 퀵 보고 다시 배를 타더라...

첫해에도 두 번째 해에도 저 강아지가 날 가이드 해줬다...

어딜 가든 날 쫓아다니다가 호텔에 갈 때쯤 호텔문 앞에서 헤어졌다.

다음날 또 날 만나면 쫓아다녔다. 

십 년도 더 지났으니 저 강아지는 명을 다 했겠지...

저렇게 생긴 강아지도 나중에 꼭 키워야지....

저렇게 생긴 강아지도 나중에 꼭 키워야지

....

피라마을과 이아 마을 두 마을이 이 섬에서 제일 크다.

피라마을에서 1유로 버스를 타면 이아마을로 이동하고 해저무는 걸 보고 다시 돌아오면 하루가 끝난다.

피라마을이 인구도 더 많고 좀 더 번화가다..

 

난 겨울에 여행 갔는데 현지인들도 사실 이곳을 겨울에 추천하는 편이다.

사람이 없어야 이쁠듯싶다.

겨울엔 페인트를 바르던지 수리를 한다. 언덕이 많아서 당나귀가 이동수단이다.

짐을 나르고 채찍질을 하면서 걷는데 좀 불쌍했다..

당나귀들은 매우 귀엽다.

여름엔 당나귀를 타고 페리 선착장에서 올라오는 상품들이 있는데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겨울엔 공사하고 여름엔 관광객들을 태우고 너무 불쌍하다.

그리고 인간은 생각보다 무겁다. 택시 도 있고 선착장에서 곤돌라도 있다....

 

 

 

...

여기는 관광할 거 없고 그냥 앉아서 멍 때리기 하면서 인터넷 하지 말고 그냥 하늘만 바라보고 오는 게 최고다.

이곳은 해상도가 낮아도 다 좋게 나온다. 사진만 많이 찍어라.

웬만한 사진이 당신을 사진가로 만들어 준다

 

 

 

25년 2월 지금 산토리나 지진으로 몸살이다.

뉴스 보니 저 전경도 많이 망가졌다. 

동물들도 안전했으면 좋겠다. 사람들도 안 다치고...

아름다운 산토리니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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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위치한 산토리니가 지금 심상치 않다. 

지진으로 인해 국가에서 대피 명령을 내리고 있다.

인터뷰를 보니 현지 주민들도 고생스러운 얼굴이다.

 

그리스에 예약을 한사람들은 취소해야 될듯하다.

섬이란 갇혀지면~~못나가니까~~~

 

지진으로 인해 무너짐 BBC 출

 

산토리니를 여행한 적 이 있는데.. 거기의 풀어서 키우는 강아지들, 평화로운 고양이들이 생각난다.. 배에서 내리는 선착장에서 시내까지 데려다주는 당나귀겨울의 공사에 필요한 페인트들을 나르는 당나귀들은 어떻게 지낼까... 1시간 단위로 지진을 느낄 지경이니 현지인들도 매우 당황스러울 것 같다. 겨울에 여행 갔는데 거의 사람이 없고 기온은 20도 안팎이며 비가 자주 내린다. 관광객들이 없는 동안 호텔들은 공사를 많이 한다.

 

 

산토리니(Santorini)와 이 지역의 다른 그리스 섬들은 "전례 없는" 지진 집단 또는 위기의 한가운데에 있고

이 섬의 인구 15,000명 중 약 4분의 3이 대피했으며, 당국은 수요일 사상 최대 규모인 5.2의 지진이 섬을 뒤흔든 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bbc뉴스에 의하면 그럼에도 남아있겠다는 주민들도 있다고 한다.. 그들을 인터뷰해 보니

잦은 지진이라 그렇게 심각하게 여기지 않으며 (4.2 정도 집이 부설질 정도는 아니니) 

그리스인답게 마냥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현지 병력들이 주민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최근에 기록된 강진은 1956년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으로, 당시 50여 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아름다운 산토리니 망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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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는 

주인공 토토의 따뜻한 어린 시절을 담는다.

 

1940년 토토는 초등학교에서 유별난 아이로 선생님을 힘들게 해서 퇴학당한다..

지금으로 말하면 약간 산만한 아이??

아이를 패는 장면이 안나와서 다행이다.

반에서 어린이들한테 일본국기를 그리게 하고 기미가요 가르치고 별거 없는 학교였다.

만화 아톰작가 데즈카 오사무는 같은 시대 사람인데 그의 전기를 보면 사소한 잘못에도 소학교때 엄청 맞았다고 한다.

어린이들한테 동정과 배려가 없던 전쟁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토토는 토모에 대안학교를 들어간다.

토모에 소학교는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자유로운 교육 방식을 추구하는 곳이었다.

교장선생님 코바야시는 아이와 면담을 하고 입학여부를 결정한다.

아이는 두시간넘게  자기 이야기를 하다가 약간의 오은영박사의 금쪽이처럼   속마음을 얘기한다...

"난 힘든아이인가봐요.." 

교장은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입학허가를 내주고 토토는 학교를 다니게 된다.

 

매일 같은 열차를 타고 역무원과 인사를 하고 강아지가 데려다주며 친구들이 있는 평화로운 일상을 보낸다.

학교는 토토같은 산만한 아이가 있는 게 아니라..

장애인. 너무 가난한 아이, 소외된 아이들의 교육을 하고 있었다.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놀고 소외되지 않게 차별없이 교육한다.

 

인상 깊은 장면은 교장이 선생님한테  야단치는 장면이었는데

왜 특정학생한테 학생들 많은 곳에서 무안을 주고 창피함을 주면 어떻게 하냐는

사려 깊지 못한 행동에 대해 얘기했다.

저런 선생님이 많았으면 일반학교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행복했을텐데 생각이 들었다

저런 군국주의 시대에 흔치 않은  인상 깊은 장면이 지나간다. 

 

하지만 시대는 1940년대 일본이 전쟁에 제대로 미쳐갈 때다....

점점 길에는 남자들이 없어져간다. 

10대 후반의 소년들의  표정이 안 좋게... 기미가요를 부르며 전쟁에 나가는 모습..

자주 인사하던 역무원도 전쟁에 나가고 여사원이 대체한다.

길에는 장애인이 되어버린 팔이나 다리를 잃게 된 돌아온 군인들만 남아 있을 뿐이다.

 

토토의 아버지는 바이올린리스트로 군국주의를 반대하며 참여를 안 하고

가족은 굶주리게 된다.

토토가 학교에 가면서 모리나가 캐러멜을 자판기에 빼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하나도 안 나온다.

(즉 일본 시장에 먹을게 돌지 않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1944년 고바야시 학교는 문을 닫게 된다....

도쿄 공습이 심해져서 시골로 피신 가야 할 학생들이 많아지고 운영이 어렵게 된다.

고바야시 교장 또한 전쟁에 비판하며 학생들이 그린 전쟁그림들을 찢으면서 노여워한다.

(당시 초등학생들한테 비행기나 전쟁에 관한 그림을 그리게 한 게 많다..

다들 전쟁에 내보내 어렵게 키운 자국민을 죽일 거면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 1944년 토토는 동생이 생기고 

강아지는 집을 나갔고 아버지는 군대를 간다.

(폐전후 아버지는 NHK 교향악단에서 일한다)

신식 양옥집은 철거를 당하게 된다....

토모에학교도 공습으로 불타서 사라진다. 

다시 학교를 재건하겠다고 했지만 폐전후에도 재건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토토는 엄마와 아기랑 아오리로 가는 기차를 타고 친척집에 피신을 간다.

마지막장면은

첫 장면에서 만났던 토토가 학교 창가에서 불러냈던 세명의 길거리 악사들이 있었는데

우연히 도쿄를 떠나는 기차 안에서 창밖을 보다가 그 악사들을 보게 된다....

그들은 여전히 길거리에서 연주를 하면서 걷는다.

마냥 실망스럽지 않은 일상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처럼...

 

창가의 토토는 

1940년대 일본의 군국주의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도,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낸다.

색연필을 칠한 것 같은 따뜻한 그림체의 예쁜 애니메이션이다. 

이 애니메이션을 추천한다.

 

 

 

이 영화는 실화로 

'쿠로야나기 테츠코'라는 일본의 NhK 1세대 여배우로 33년생  2025년 기준 아직까지 생존해 계신다.

수필가, 연기자, 토크쇼 진행자로 지내시며 

반전운동가로 역시 토모에의 학생답게 평화주의자로 살고 계신다.

(우익들이 싫어한다고 하는데 상관 안 하신다고 한다)

토모에 학생들은 동창회를 가졌다고 하고 다들 잘 컸다고 한다.

 

쿠로야나기 테츠코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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