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이 문제의 드라마를 학교에 공식적으로 방영하겠다고 했다.
그만큼 뭔가 큰 울림을 주는 드라마인데..
우리나라도 비슷한 것 같다.
이 드라마를 볼때 '케빈에 대하여'의 확장판인가 싶었다.
물론 케빈이 더 사이코패스고 대학살을 했기에... 좀 비교하기가... 개인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 소년의 시간은
개인에게 끼친 환경들에 대해 말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에 미치는 영향들
1화는 밀러가족의 집에 경찰에 들이 닥치고 10대 소년 제이미는 체포되어 경찰서에서 신문을 받지만 제이미는 아버지와 경찰 변호사에게 무죄를 주장하고 급박하게 체포되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이 현실감 있게 묘사된다.
경찰이 제이미라는 아이에게 과정을 설명하고 신체검사는 보호자와 협의 하면서 하고 배고플 거 같으니 시리얼도 준다.
특히 아버지는 살인자가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마침내 경찰은 CCTV 를 보여준다.(여기서부터 무죄추정을 할 수 없다.)
제이미는 여자애를 공격한다..눕히고..여자애는 죽는다.
그리고 아버지와 볍호사는 인정해야만 하는 상황을 맞이한 채 1편이 끝난다.
2편은 형사는 제이미가 다니던 학교를 간다.
단서를 못얻어내고 형사의 아들 또한 왕따 당하는 학교
새로 부임한 교사들이 많아서 서로들 잘 모른다.
애들은 통제가 안되고 스마트폰만 보고 있다.
형사의 아들이 제이미의 인스타그램과 살해당한 케이티의 인스타그램의 암호를 분석해 준다.
서로 인스타로 혐오하고 있었다.
3편 심리학자가 나오고 아이와 친해지려고 코코아를 자판기에 뽑아가는 걸로 시작한다.
심리학자와 제이미는 여러 감정을 얘기한다. 결국 제이미는 자백에 가까운 분노를 표출한다.
심리학자는 인간의 무서움에 치를 떤다.
4편 아버지의 생일날 가족들은 생일파티를 보내려고 하지만 차에 누군가 강간범이라고 적고 간다.
주변 이웃은 감시자로 쳐다보고 있다. 가족은 다 같이 차에 낙서를 지우려고 마켓을 가지만
낯선 사람들에게 예민해져만 간다.
그리고 아들의 전화가 오고..... 곧 있을 재판에서 인정해야겠다고 한다.. 외식을 하려던 가족들은 또 일상을 망쳤다.
부모님은 어떻게 자신의 탓을 하며 눈물을 흘린다.
아버지는 자신은 맞고 컸지만 방임하면서 키운 건가.... 하고 자책하는 일상을 보낸다.
여기서 인셀 문화가 나오는데 결혼 못하는 남자를 약 올리는 인터넷 용어라고 한다.
제이미한테 인셀이라고 케이티가 놀렸고 수많은 혐오를 동조하는 좋아요를 받았다.
그에 열받은 제이미는 분노해서 죽였지만 끝까지 자신이 무엇을 저질렀는지 반성하지 못한다.
그리고 여성을 온라인상으로 성적 매개화하고 사이버 불링이 심하다.
영국의 학교에서는 비정규직 교사들로 채워지고 어른들이 뭔가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 온라인에서의 자신의 세계를 더 좁게 만들면서 복합적인 문제를 나타낸 시리즈다.
한국에서도 온라인상에서 심하고 여러 단어들이 나오고 있다.(사실 알필요도 없는 단어다. 뭐뭐 충... 뭐 뭐 남. 뭐뭐녀.)
온갖 혐오단어가 나왔다. 혐오단어도 그때그때 유행되는 것도 웃기다 그것도 공감을 한다는 거지..
폭싹 속았어요 와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가족 드라마인 듯싶지만...
한쪽은 가족 판타지... 한쪽은 가족의 비극을 담았다.
아버지 역할을 맡은 스티븐 그레이엄이 각본에 참여했다. 그래서 아주 실감..
이 드라마는 흥미 있지는 않다. 연기를 무척 잘하는 배우들이 재연한 다큐라고 생각하면 된다.
영국에서는 아동범죄가 일어날 때 어떻게 범인을 체포해서 사건을 이끌어가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흔히들 연쇄살인범이나 살인범의 범죄 배경엔 불우한 어린 시절이 스토리처럼 나온다
사실 원래가 악해서 그런 인간들은 좋은 환경에서 있어도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을까 싶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심리분석과정이 단순하지 않은 것 같다.
한 편의 다큐이자 많은 걸 생각해 주는 드라마다.
누군가 범죄인의 부모가 된다는 건.... 상상하고 싶지 않는 상황~결론은 잘 키우자~~~
'넷플릭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아수라처럼 (0) | 2025.04.13 |
---|---|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시즌1 (0) | 2025.01.09 |
넷플릭스 브라이언 존슨: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 (0) | 2025.01.07 |
넷플릭스시리즈 -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2) | 2024.08.26 |
넷플릭스 영화 치히로상 (1) | 2024.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