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아트센터를 갔다.. 2월 8일 추운 날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옆에 한 번도 안 간 골목을 들어가니 극장이 나온다,
꽃의 비밀이란 연극이었다. 커튼콜조차 찍을수 없어서 배우들도 못 찍었다.
그냥 분위기만 느낌.
새로 생긴 극장인지 매우 세련된 시설이 있다. 1층엔 카페가 있는데 비싸다.
의자는 좁은 편이다... 앞 좌석 간격이 좁고 중형극장처럼 500석 이상인 듯싶다.
연극이 끝난 후 나갈 때 나가는 문이 한 개뿐이 없어서 너무 불편했다.. 나가는데 한참 걸렸다. 불나면 사고 날듯싶다.
M열이라서 무대가 매우 아래에 있었다. 하지만 배우들 표정과 목소리는 잘 들렸다
장영남 조재윤 이연희 등 유명한 배우들이 나왔다.
요즘에 연극을 보다 보면 배우들의 발성이나 발음을 보는 편이다. 배워할 점인 거 같고.....(간혹 발표를 해야 할 때 필요한 듯..) 연극배우들은 다 발성이 좋아서 대사가 잘 들린다.
연극의 내용은 이태리의 4명의 주부가 남편이 죽었을까 아닐까 하면서 일으키는 소동이 나오는 코미디 연극인데. 약간 장진감독의 특유의 유머가 가끔 있다. 약간의 성적인 것과 그냥 가벼운 해학...
안웃기지만 뭔가 풍자하려는 SNL 느낌
코미디 연극 라이어가 생각나기도 했다.
구도가 비슷하다. 거짓말을 하는데 잘 숨긴다는 내용 ~
약간 그 부분이 뻔해서 라이어나 다른 코믹 연극을 본 사람은 내용이 뻔하게도 느껴진다.
배우들의 연기도 다 재밌게 했다. 장영남은 술취한 연기를 하고 김슬기는 소심한 연기 이연희는 미녀역을 잘 연기한다..
더 웃길 수 있는 부분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관객석의 웃음이 적어서 아쉬웠다.
라이어처럼 아...그거 재밌었지..라고 생각 안날것 같다.
주변 관객들은 몇번더 보러온 사람들같고 남성관객이 생각보다 많았다.
여성관객이 주로 많았는데......
특히 여성이 주인공인 연극은 여성이 주로 오거나 데이트로 오는편인데..여기는 혼자보러오거나 남성끼리 많이 왔다.
네이버 출처 줄거리.
" 우리 꽃.됐.다! 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시골 마을, 빌라페로사. 평화로운 마을의 어느 날, 남편들은 축구 경기를 보러 떠나고 여자들끼리 즐기기 위해 아내들은 왕언니 소피아의 집에 모인다. 왕언니 소피아, 술고래 자스민, 미모 담당 모니카, 맥가이버 지나, 이들의 웃음과 수다는 끊이질 않는다. 그.런.데. 막내 지나의 폭탄 발언은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놓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 네 여자는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해야만 하는 믿기 어려운 작전을 시작하게 되는데... 하루만 완벽하게 속이면 얻을 수 있는 거액의 보상과 평화로운 일상! 과연 이들은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까? 폭소와 감동이 넘치는 황당무계한 하루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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