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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이미는 가수 에이미와인하우스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다.
연예인 걱정은 필요 없다지만 영화를 보니 많이 해줘야 할 듯하다.

영화의 줄거리는 그냥 에이미를 묘사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성공하고 약물에 찌들고
애인과 결혼하고 또 같이 약물을 하고
섬까지 가서 요양을 하고
상을 받았지만 미국에 못가서 가까운데서 공연을 하고
파파라치 사진을 본건 일부에 불과하고
얼마나 사람을 미치도록 쫒아다니는지 보여준다.

 

사실 이런 다큐는 생각보다 재미없지만
이 영화는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를 쫒아간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그녀의 매니저를 담당하는 아버지인데.
에이미와인하우스가 약물 중독으로 섬에서 요양하고 있었다.

방송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카메라맨과 방송국사람 데리고와서
굳이 방송을 찍어대려 한다.
에이미는 난처해하며 아버지한테 말한다.
"아빠 돈없어요?? 제가 그 돈 드릴꼐요 저 돈있어요"
라고 한다..

진짜 에이미는 왜이리 남자들을 잘못 만나는 걸까.
보고 너무 황당했다.
본인이 약물치료를 노력하고 있었는데
가족이 왜이리 괴롭힐까 빌어먹을 방송이 뭐라고..

 

게다가 그녀의 애인은 마약을 같이 하고 또 하고
헤어졌다 말았다 반복하다가
현재는 애낳고 잘 산다고 하는데 진짜 망가트리는 사람은 따로 있나 싶었다.

 

그리고 파파라치는 서울에서는 별로 일어나지 않은 일인거 같은데
차라리 모르는 사람 많은 한국이나 시골로 가라고 하고 싶었다.
런던에 산다는데 수백명 파파라치의 그냥 길을 걸어도 쫒아다니고 플래쉬 계속 터튼린다.

런던에 간적이 있는데
베컴가족 소풍가는게 지나가는 무료신문에도 나와 있었다.
영국애들 왜케 쓸데없는일을 하지??

 

연예인 걱정하지 말라는데 에이미와인하우스는 아주 걱정을 해줘야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노래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슬픈 영화였다.


그냥 약물자주하는 자기 관리 못하는 팝가수로만 알았는데(이건 파파라치들이 찍은 언론 플레임인듯 싶다.)

외로움이 많았다.


에이미 자신은 유명해지고 싶지 않다고 자산의 재능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친구에게 말한다.
인간은 자율성이 없다면 부와 명예도 소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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