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에 로마에 가게 되었는데
4월말부터 5월 초까지 이태리 국내에서도 노동절과 공휴일이라서 그런지 수학여행이나 단체여행이 매우 많았다.
다 이태리 다른 지방 단체 관광객이었다.
이태리 사람들은 유럽에서 유난히 패키지 여행을 좋아하는 나라라고 한다.
그래서 단체로 많이 다니는데
학생들은 더 그러겠지. 식당에서도 돈없어서 감튀만 좀 먹고 말더라..
다빈치 공항에서 로마시내로 들어갈땐 https://www.ncc.roma.it/ 에서 미리 한국에서 예약했다.
40유로대로 예약했는데
도착하니 우리같은 한국인이 4명이나 되었다.
내리자마자 내 이름이 보이고 그 할배를 따라가면 내가 묵을 호텔까지 바로 데려다 준다.
이번 호텔은 헤매지 않게 트레비 분수 옆으로 예약했다.
엄청 비쌌다. 모텔급인데 음......하룻밤에 25만원정도 했다. 두달전에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그나마 여기가 싼편이었다. 그래도 트레비 분수와 가깝고 왠만한 관광지가 가까워서 다 걸어서 다닐수 있었다.
로마는 택시를 예약해서 거의 잡아야 한다. 그래서 바가지도 없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소매치기가 너무너무 많을 까봐 택시는 딱 한번 탔는데
잘 안잡혀져서 택시가 스스로 자기한테 전화를 걸어서 스스로 예약하고 내가 잡았다 고 하면 되는거였다.
그냥 길에서도 잡힌다는 얘기다....기본요금이 트레비분수에서 테르미니역까지 가는데 15유로 들었다...
포로로마노 2천년도 넘은 도시라서 오래된 냄새가 난다. 로마 냄새는 따로 있을 것 같다...뭔가 오래된 돌 냄새. 도시냄새가 느낌이다. 낡은 것그데로 부서진것 그대로 남아있다.
그냥 로마 길거리 ~
스페인광장 사람진짜 많은데 곳곳에 철쭉 비슷한걸 많이 꽃장식을 해놨다. 저 위까지 꼭 도 올라가줘야한다.
그 유명한 그 건물 저 건물 보이면 옆에 콜로세움이랑 로마 포르노 보인다고 보면 된다....아 저위까지는 안갔네...
트레비분수가 옆에 있어서 새벽에도 오고 저녁에도 오고 밤에도 왔다.
사진찍으려는 커플들은 풀메하고 새벽 6시에서 찍더라 그나마 사람이 적다...좀 한적하게 찍을수 있다.
트레비 분수는 참 기운이 좋은 곳이다.
20년전에 진짜 동전을 던졌지만
진짜 로마를 다시 오게 되다니 너무 신기하다.....진짜 올생각은 없었는데...
아 로또도 빌걸....아니 이번엔 ㅋㅋㅋㅋ그래도 던져봤다.
테르미니 역보다는 그냥 시내 중심에서 자주 돌아다니는걸 추천한다.
소매치기 만날까봐 많이 염려해서 맘고생했는데 경찰차가 진짜 많이 깔렸다.
20년전 소매치기랑 집시 포비아 생김..마구 잡아댕기고 가방 열고....짜증났지만
그땐 여름이라 참 더워서 힘들었다.
이번엔 4월말이라 날씨도 선선했고
여유롭게......따로 새벽에 나와서 한적하게 혼자서 로마를 걸었다.
다만 물가는 더더 비싸졌다....
그래도 커피랑 빵은 싸고 젤라토는 아주 비싸짐....젤라또는 4유로 안팎되어야 먹을수 있다.
젤라또는 맨마지막 공항에서도 먹을 수 있다.
값은 거의 비슷하니...거기서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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