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절망을 바라보고 싶다면....
그리고 그 절망속에서 간절함을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영화 "더 파더 "처럼
연극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거의 배우들의 연기력이 위주로 남는다.
거구로 세상을 거부하고 대학강사 '찰리'는 인터넷으로 자신은 목소리만 나온 채 교수를 하고 피자를 배달시키고
물론 피자 배달원을 만난적이 없고
겨우 씻고 싸고 겨우 움직인다.
어느 날 동성애 포르노를 보다가 심장에 무리가 오고 늘 누군가의 집을 방문하는 이단 선교사인 토마스가 구해준다.
그리고 이혼하고 오랫동안 못 본 딸도 방문을 하고 에세이를 한편을 완성하면
전재산을 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그리고 리즈라는 간호사직업을 가진 친구도 다행히 있다.
딸은 매우 냉정하게 대하지만 돈 준다고 하니까 쓴다고 한다 가끔 방문하기로 한다. 엄마 몰래,...
이단 선교사 토마스는 종종 방문한다.
혹시 자기가 찰리를 구한 게 신이 내린 운명 같다며 더욱더 선교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찰리는 심근경색으로 얼마 남지 않았고 병원 치료를 계속 거부한다.
사랑하는 동성애자가 애인 때문에 이혼하고 그리고 이단종교를 믿은 그 동성애자 애인이 자살하고
찰리는 모든 삶을 포기한다.
자신도 버리고 싶어 하고 죽어간다.
이 영화에서는 어두운 면이 많이 나온다.
이혼, 비만, 동성애, 이단 등이 있다.
그리고 비만이 질병으로 나오는데
한국에 드라마에서는 암, 백혈병 등이 죽는 병으로 나오지 비만이 죽는 병으로 나오진 않는다.
이 영화에서는 특이하게 비만이 죽는 병으로 나오는데
실제 미국에서는 비만으로 사망이 6명 중 한 명이라고 하는데
심각하다.
게다가 우리나라 먹방처럼 즐거워서 먹는 게 아니라 거식증이다.
똑같은 음식을 입속에 밀어 넣는다.
저 영화에서도 거식증 환자처럼 운동하나 안 하고 차 한잔 안 마시고 그냥
콜라랑 피자 두 판을 입속에 들이밀어 넣는다.
하나도 안 맛있어 보인다.
마지막엔 딸에 대한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며 끝나지만
영화가 암울하고
소설 같다. 연극 같은 영화라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비만도 병이라는 사실도 알려준다.
포기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일상의 루틴이 있는 게 중요한 듯하다.
아침을 먹고 요리를 하고 산책을 하고 적당히 일을 하고 뉴스를 보고 사람을 만난다. 정도라도...
영화의 남자 주인공 브래든 프레이저 어릴 적 90년대 영화인 미라 주인공이다.
오랜만에 나와서 분장을 한채 연기를 하는데
아카데미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브랜드프레이저는 이 영화에서 절망을 연기했다.
소감도 감동적이었는데 미라 이후 이렇다할 히트작이 없었고 이혼 , 자녀의 자폐증 등 많은 시련이 있어 이 영화의 절망을 연기할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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