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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씨받이

초록빛길! 2023. 1. 2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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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강수연의 영화로 난 이영화를 아주 어렸을때 공중파로 봤다.

이 영화로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강수연이 나왔고

강수연이 20대 초반에 찍은 영화로 당시 봤을때 어른스러웠다

마치 배우로 태어난것 같았다.

영화 포스터가 좀 야하게 나오기도 했지만 당시 초등생의 눈에도 줄거리가 씁쓸했다.

 

이조시대 대가집 종손 신상규(이구순 분)와 그의 부인 윤씨(방희 분) 사이에 손이 없자

상규의 어머니와 숙부 신치호(윤양하 분)가 숙의 끝에 씨받이 여인을 들일 것을 결정

, 씨받이 여인이었던 필녀(김형자 분)의 딸 옥녀(강수연 분)를 간택하여 집안으로 들인다.

옥녀는 아무것도 잘 몰랐지만 그냥 자신의 의지는 없지만 의지를 만들어주는 상황을 만들어지게 된다.

본처와 기도하는 장면같은게 나왔다.

 

 합방날, 옥녀를 대면한 상규는 옥녀와 첫날밤으로 보내고 영화에서는 자세히 안나왔지만

이불위에 그냥 핏자국만 나온다

드디어 옥녀에 태기가 있자 온 집안은 옥녀를 떠받들게 되며 옥녀도 잠시 자신의 처지를 망각하고

상규를 진실로 사랑하게 된다.

 

임신을 하고 다른 어머니들처럼 임신한 동안 모성애를 느끼며 임신기간을 지낸다.

하지만 아기를 낳자마자 뺐어가고 옥녀는 충격을 받고 비극으로 끝난다.

 

87년도 영화인데 80년대에는 약간 여배우를 벗기는 사극들이 많았다.

(물론 뽕이나 감자 같은 영화도 있었으나 그것또한

가난한 여성이 어쩔수 없이 부잣집남성과 엮여졌다...그런 내용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조선시대에 '씨받이'라는 남존여비라는 제도와 그에 희생된 여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고발한 영화였다.

영화란것은 과거의 역사적 비극을 조명하기도 하니까....

그냥 옛날 영화의 비극적 줄거리라고 생각했다.

 

오늘 패리스 힐튼의 기사를 보고 참 씁쓸했다.

대리모로 아이를 얻었다는 기사였는데 개인적으로 패리스 힐튼이 방한했을때    길가다

충무로에서 포메라이언 개 한마리 사갔는데..

그때도 참 즉흥적이고 그개는 다 끝까지 키웠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는 아직 법적 허용을 안하지만

외국에서는 허용하는 부자들만이 남의 가난한 여성의 자궁을

쉽게 사고 쉽게 애들을 얻는다니 참 씁쓸했다.

 

 

이 영화에서 분명  사람은  그렇게 이용되선 안된다는걸 말해주고 있었는데 참 씁쓸하다.

대리모 서비스 업체까지 생기고 있고 그걸 컨설팅해주는 업체까지 생기다니....참...

그 가난한 대리모들은 호르몬 주사를 맞고 임신한 상태가 되고

그냥 유명인이나 부자 애들을 낳아주고 또 그걸 뉴스나 인스타그램으로 자신이 낳은 아이를 보고 있을때 어떤 기분이 들까.

 

가난한 여성이 자신의 자궁을 돈으로 사고 팔수 밖에 없는 현실이 과연 옮은 것일까...

 

너무 쿨병이 심한거 아닌가 

프렌즈의 인물중 피비가 대리모가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렇게 쿨할거라 생각하는건가.

극중 피비도 돈때문에 한건 아니었지만 그렇게 유쾌해보이지 않았따. 

인간적으로 일어나선 안될일 같은데 참 안타까움으로 블로그를 쓰게 된다.

 

대리모: 왜 유명인의 아기를 대신 임신하게 됐을까? - BBC News 코리아

유행처럼, 할리우드 대리모 출산…어쩔 수 없는 선택? [엑's 이슈] (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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