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본 일본영화로 현실감각이 있는 내용인듯 싶어서 봤다.
일본의 현실을 좀 볼 수 있으면서 약간의 한국도 비슷하긴하지만 약간 다른 점도 있다.
보고난 뒤 느낌점은...역시 많이 벌지 못하면 씀씀이를 줄여야 한다.
고독한 미식가의 요시~~`라고 하시는 ..
마츠시케 유타카가 아버지로 나온다
그리고 집안을 이끌어나가는 주인공 아마미 유키는 완전 냉철하게 나왔던 "카이지"의 주인공이다. 오징어게임의 비슷한비슷한....아주 표절이라고 하기엔 오징어 게임이 너무너무 사연과 슬픔을 넣었다...뭐 어째든 이건 딴 얘기고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50대로 나오는데 매우 젊고 이쁘다.
주인공 아츠코 역인데 ..일본도 며느리들이 개고생이 많다.
영화의 시작부터 돈이 든다.
일본의 장례식 문화를 볼수있는데 우리나라 처럼 바로 돌아가신 날 혹은 다음날 시작하는게 아니라 이런저런걸
정하고 난뒤 한다. 그러니 돈이 많이 든다. 기본적으로 한것 같은데 3천들었다. 그러나 들어온 돈은 거의 없다.
(불교식으로 해도 진짜 돈이 많이 들다니...어이없다..)
시부모님은 가게를 판 돈으로 노후를 즐기시며 사시다가 남은 돈이 없으셨다.
그리고 일본인들은 거의 늦게 돌아가시니가 친구분들도 다 돌아가시고 요양원에 있어서 조의금이 거의 안걷어진다.
소박하게 안했으므로 4천 가까이 들어서 모아둔 돈에서 겨우 마이너스다...
돈들곳은 많지만 대부분의 일본 직장인들처럼 비정규직이므로 계약만료에 편의점 알바를 뛴다.
그리고 일본 경제가 안좋으니 남편의 직장도 없어진다.
어느날 딸이 임신을 해서 결혼을 했다. 결혼식도 너무 화려하게 한다고 하기에 돈을 구하려고 하지만 짐만 되었다.
시어머니의 요양원 비용을 아끼려고 어머니를 모시기로 했다. 시누이에게 오히려 받을수 있었다.
게다가 시어머니는 60만원 정도 연금이 나왔다. (아 일본 물가치고 너무 적다..)
시어머니는 버블시대의 사람이라 해외도 많이 다니고 비싼것만 드셔서 씀씀이가 크다..
(아...다행이다 울 나라 할머니들은 씀씀이가 매우 약하시다..)
다행히 딸은 직업은 별루지만 부자인 남자한테 시집가고 (여기서는 다행이다..)
이 시어머니가 딸의 예단금액을 전부 보이스피싱을 당한다.
그래도 며느리 엄청 착하다..
그러나 이웃이 부탁을 한다. 아버지가 연금을 연 3천만원정도 타셨는데 잠시 가출하셧는데
구청직원이 방문을 하므로 대역이라도 써야겠다..
그때 시어머니가 대역을 하다가 진짜 아버지가 나타난다.
그리고 사건은 그냥 코믹스럽게 일단락 되지만 이 또한 일본의 현실을 보여준다.
중년이 된 지금 중년시대는 노후를 모을 여유도 없고 오히려 부모의 연금을 의지하면서 살다니...
정신이 바짝들어 살아야겠다.
영화는 다행히 훈훈하게 마무리 된다.
시어머니는 시누이가 다시 모셔가고 (여기서 케이 딸들 못지 않게 제이 딸들도 남자형제들에 비해 한이 많다)
남편은 다시 회사에 취업하고
며느리 아츠코는 편의점 알바에 적응하고
집 대출을 갚고 거품이 꺼진 시대라 집값도 내려가서 공동체 쉐어하우스로 들어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사람들과 산다.
이제는 소유를 줄이면서 부부는 다시 산다.
다행히 이 영화에서 중년 부부는 건강은 괜찮다. 다행이게..
그리고 시어머니도 중간에 살짝 심장이 아픈대도 불구하고 병원비는 많이 지원이 되나보다...
병원비 마이너스는 없다.. 1인실을 썼음에도..
이 영화 부부는 돈을 더 벌어서 연금 보험과 저축을 좀 더 해야할듯하다.
그리고 마지막에 시어머니가 준 용돈으로 비싼가방을 사는데..
그래도 좀더 합리적인 가죽의 가방도 많이 팔던데 ......하는 참견을 하게 된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서도 영화는 너무 불편하지 않게 나름 유쾌하게 끝난다.
중간에 인도영화처럼 노래도 한다....
나름 추천한다. 영화를 보고나면 당신의 통장을 생각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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