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기 2022년 러시아의 침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났다.우크라이나의 동물들은 역시 거의 죽어가고 있다. 동물원에 사육사도 남았다고 하지만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고 한다.그런 비극에 깊은 애도를 느끼며오늘 이 영화를 보면서 생명존중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영화는 실화로 2차 세계대전 히틀러시대 독일이 폴란드를 점령하고 동물원을 공격한다.
평화롭던 동물원을 운영하는 안토니나 부부는 전쟁으로 동물들을 잃게 된다.
그 중 큰 동물들은 독일동물원에 보내게 되고 일부만 남게 된다.
그리고 동물원은 독일군의 무기고로 뺏긴다.
그러던 중 폴란드에 유대인 지역인 게토가 세워지고
게토의 있던 유대인들은 굶어죽거나 핍박당한다.
평소 유대인친구를 숨겨주고.
나머지 유대인들도 게토에서 몰래 데리고 숨겨주기로 한다.
동물원에 돼지 농장을 짓고 그 음식물쓰레기를 게토에서 받기로 하고
일부 유대인들도 싣고 온다.
그리고 집 지하에 유대인들을 숨겨준다.
유대인들과 지내게 되고 폴란드 군이 나라를 지키려고 다시 전쟁을 하게 되면서 남편이 실종된다.
안토니나는 남편을 찾으러 가지만 찾을 수 없고
게토의 유대인들에겐 알 수 없는 기차를 타고 수용소로 가는듯한.....비극이 일어나고 게토지역은 불에 탄다.
44년 나머지 전쟁이 일어나고 바르샤바는 또 다시 전쟁이 일어나고
밤에 모든 유대인들을 대피시키고
본인도 겨우 피난가고 많은 동물들도 잃어버린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다행히 사육사는 아직도 동물원에서 살아남았고
부부는 다시 만나게 되어 동물원을 개척한다.
아직도 바르샤바 동물원은 있다고 한다.
영화는 몇십명의 유대인만 나오는데
실제로는 300명정도 살아남았다고 한다.
이스라엘에서 훈장도 받았다고 하는데 어느 상황에서도 인간은 얼마나 신념을 지키면서 살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였다.
기억나는 장면은 주인공동물원에 한마리 남은 야생소를 아들과(아들도 토끼를 안고있다)
피난가는 길에 데려가고...숲속에 풀어준다.
주인공들의 휴머니즘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전쟁은 사악한 모습으로 모두를 죽인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길 간절히 간절히 바란다.
전쟁의 모습이 섬세하게 느끼게 해주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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