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하루키 단편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의 마지막 편에 나온다.
단편집을 읽을 때는 그렇게 감동이 있지는 않았는데
소재만 잘 끌고온 느낌이다.
그렇게 힐링된 느낌도 없었지만
영화에서는 톨스토이의 부활에서 주인공이 카츄샤에게 얻은 깨달음을 얻은 느낌이다.
처음부터 대사가 많이 나온다.
부부가 관계를 갖을 때도 대사를 너무 많이 친다........
배우로 나오지만 그렇게 대사를 많이 말할 수있을까.....
그러다 주인는 가후쿠는 잠시 공항으로 출장을 갔다가 다시 집으로 가다가
부인의 불륜을 목격하지만
그냥 모른척한다.
그러다 아내는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하게 죽게된다.
가후쿠는 연극배우이자 연출가로
늘 아내가 녹음했던 대사를 차에서 틀고 들으면서 지낸다.
그러다가
북해도에서 프로젝트가 열린다.
한중일 3개국 언어로 자신의 연극을 연출하기로 한다.
그리고 드라이브 마이카라고 영화가 크레딧이 시작 30분만에 나온다.
여기서부터 살짝 영화가 다큐가 되는 듯하다.
영화의 배역을 뽑는 오디션을 하면서도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배우들의 연기장면들이 계속 나온다.
가후쿠는 일본인 어린 여성드라이버 미사키를 소개를 받고
불편하지만 그래도 운전을 맡긴다.
여성으로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냉철해 보이지만
편안하게 해준다.
미사키 또한 그의 연극 연습을 보면서 그를 존경하게 되고
운전을 하면서 서로 위안이 된다.
서로의 깊은 슬픔에 대해 고백하고 서로 위로한다.
그리고 다시 연극이 시작되고
일본인 배우의 사고로 인해 가후쿠는 연출자에서 배우로 나서게 되고
연극은 서로를 치유한 듯한 의미를 가진채
끝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너무 영화 스토리를 잡아가는걸 추천하지 않는다.
소설과도 비교하지 말아야한다.
소설은 문맥과 문장의 이음이 있지만
이 영화는 출연 배우들의 숨결과 따로 읽을만한 대사들이 가득하다.
감상을 해야할 영화다.
마지막 여주가 드라이브 인 코리아를 한다..
한국을 달린단 말이지...길방향도 반대일텐데....괜찮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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