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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 이즈 어 패밀리

초록빛길! 2021. 4. 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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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쳐블의 주인공 오마샤이가 나오는 영화로
그냥 봤다.

오마샤이가 나오는 영화는 일단 유쾌하다.


파티광인 사무엘에게 어느날 어느 여자가 나타나 니 딸이라며
'글로리아'라는 영아를 남기고 도망친다.
사무엘은 영국여자인 그녀를 뒤쫒아가지만 놓치고
다음 비행기로 런던으로 간다.


지하철에서 애를 잠시 놓친사이 에스칼레이터를 뛰어 내려가며 겨우 찾는다.
그걸 지켜본 캐스팅 담당자인 버니가 그에게 스턴트맨을 제안하고
돈도 없고 애엄마도 못찾고 런던에 애를 데리고 갈때가 없어 버니에게 찾아가
같이 지내며 스턴트맨이 되고 8년이 지나
영드 액션 시즌제의 스턴트맨이 되면서 딸은 프랑스 사립학교를 보낼정도로 부유하게 보내지만
딸은 엄마를 그리워하고
사무엘은 엄마는 비밀요원으로 세계를 여행중이라고 착한 거짓말을 하다가
페이스북으로 8년만에 애엄마와 연락이 닿고 만나게 된다.


애엄마 크리스틴은 딸 글로리아를 반가워하며
양육권을 가지려하고 재판을 한다.
사무엘은 양육권 재판에서 당연히 이기지만
재판에서 진 크리스틴은 친자 확인을 요청한다.
친자 확인은 아닌걸로 나왔다.
(여기서 영화보다가 욕나옴, 저 걸레같은 X  주제에 남자 취향은 한결같네.영화를 보면 앎)

 

글로리아는 엄마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기전 아빠와 도망침.
그런데 글로리아는 시한부 인생이었음.
프랑스 남부로가서 글로리아 중심으로 잘 지내기로 함...
그리고 글로리아는 즐겁게 살다가 어린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사무엘은 다시 혼자가 되는걸로 영화는 끝남.

 

얼떨결에 아버지가 되면서 최선을 다하며 사랑하는 이야기로 지낸다는 얘기다.
중간에 낀 애 버린 엄마가 참 뻔뻔했다.

자기 맘 편하자고 애 엄마 노릇하자는 사람도 참 생각이 없다.
꼴에 난잡하게 보내서 ...애아빠도 헷갈렸다니..참나원 어이없었다.

영화의 마지막에..대사가 좋은데...
주인공이 너무 빨리 말에서 자막이 너무 금방 지나가서 여운이 금방지나갔다.

 

"때로는 끝이 없는 추락도 있지만
난 그 추락의 모든 순간이 축제가 되기를 바랐고
아이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내 가슴에 새겼다.
글로리아는 여기, 내 안에 있다. 매순간, 영원히
그리고 내일.. 모든 것이 시작이다. "

 

이 대사를 하면서 웃으면서 끝나는데...
자식 먼저 떠나보내며 이렇게 지낼수 있을까?
늘 같이 있다고 생각하면 저럴수도 있겠다 싶다.

난 강아지만 보내도 힘든데....울컥함이 올라오는데 그래도 같이 있었던 순간을 생각하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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