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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도여행을 가기로 했다.

나혼산에서 김광규가 했던 여행이 좋아 보였다.

때마침 인스타에서 여성전용 숙소도 떠서 거기를 가기로 했다. 제일 멋진 방을 예약했다...

그런데... 비가 왔다.

제주도 올 때마다 늘 비가 온다..... 하하 즐겁다.

 

아침비행기를 타고 12시에 내리고 성산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30분마다 111,112 버스를 제주공항에서 타면 성산항까지 간다. 

이 버스들은 제주대학을 지나 사려니 숲을 한 바퀴 지나간다.

비가 진짜 많이 왔다. 한 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대중교통의 단점은 화장실을 미리 꼭 다녀와야 한다.

중간에 내리기엔 너무 산중턱이다..... 버스비는 3000원이다. 이 정도면 괜찮은 가격인듯싶다

그리고 성산항까지 도착하면 바로 우도항까지 갈 수 있다 우도항에서 왕복으로 11000원 정도 든다.

다만 내일 온다고 하니까 내일 배가 못 뜰 수도 있다는 경고를 받았지만

난 나의 불안함 반 여행자의 마음 반을 믿고 가기로 했다.

그리고 배를 탔다.

배에는 중국인 엠지들이 꽤나 탔다. 젊은 사람들이 여행하는 모습이 좋았다.

젊을 때는 설렘이 더 많지 않은가...

 

배를 내려서 자전거를 타고자 했지만.. 이런 운전면허증을 집에 두고 와서 전기차도 못 타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전기자전거도 못 타고 

배를 30분 정도 탔더니 멀미에 힘들어서 결국 그냥 걸어갔다. 걸어가다가 비가 많이 왔다.

 

 

가다가 바다도 볼 수 있지만.... 비가 너무 왔더..

카페에서 땅콩아이스크림과 빵을 먹었다. 14000원 들었다.

카페가 좋았다...

그러나 비는 계속 오고 숙소로 찾아가는 길은 험해져 가는 가운데 숙소매니저한테 전화가 왔다.

다행히 데리러 온다고 한다.

카페 앞까지 차가 데리러 오고 숙소에 무사히 갔다.

"우도머뭄"이라는 예쁜 숙소였다. 모녀끼리 오기도 하더라.. 어린 딸과 오기에도 좋은 곳이고 2박해도 좋은 곳일듯 싶다.

거기서 저녁에 자주 힐링하러 온다는 사람도 만나서 조끔 여행에 대해 애기했다.(낯선이와 30분이상 얘기했다)

 

숙소에서 잠깐 멍 때리고 바로 밥 먹으러 나갔다.

근데. 주변 음식점들은 다 문 닫았다.

 계속 걸어가다가 드디어 돈가스집에서 돈가스를 먹을수 있었다.

아 다행이다..

돈까스를 먹었다.

다시 슈퍼에 들려 바나나 우유를 샀다.

겨우 다시 돌아가는 길은 진짜 제주도 섬을 겪게 해 주었다.

바람 비... 진짜 장난이 아니었다. 겨우 집에 도착했다.

장화를  신고 우비가 아니었으면 진짜 힘들 뻔했다.

밤새 내리는 비도 진짜 무서울 정도였다. 서울은 날씨가 좋았다고 하는데 벚꽃이 피어가는데 이곳에서는 유채꽃은 볼 수 있었다. 비는 내렸지만....유채꽃 동백 벚꽃 다 볼수 있었다.

 

아침에 잘 차려진 밥을 먹고(숙소에서 아침밥을 제공한다) 섬을 탈출할 수 있었다. 다행히... 배가 떴다.

이제는 나도 나이가 있어서 여유가 있을 텐데... 비행기 때문에 복잡할 거 같아서 그냥 배를 타야만 했다.

그리고 우도의 비바람은 거의 씻김굿을 하는 듯했다.(뺨에 엄청난 바람과 비를 맞았다)

나의 고난도 달아날 수 있을까.. ㅋㅋㅋ싶었다

다시 제주도로 가서 우도땅콩을 사고 밥을 먹고 버스시간을 확인했다.

제주도 20대 초반 중국인 엠쥐 여행자들이 버스정류장에서 답답해하고 있었다.

"메이요" 이 단어만 알아들었다. 아니야.. 아니야.... 그런 얘기겠지.

난 메이아이 헬퓨~~라고 말했다.

어디 가고 싶냐라고 물었고 3명의 중국인 아이들은 섭지코지를 가고 싶다길래..

택시를 잡아줬다... 택시 아저씨한테 '이 분들이 여기를 가고 싶다는데 얼마쯤 나올까요?" 라고 통역해줬다.

택시는 7천 원뿐이 안 나온다고 하더라....그냥 이거 타고 가라고 했다.

나보고 같이 탈거냐길래 내가 "아니 난 그저 통역해 준 것뿐이야"(사기꾼 아니야) 라고 했다.

외국에서 아주 몇 개월 살아서 잘해줘야 지란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나라를 가던지 사람들은 나한테  길을 자주 물어본다.

내가 그렇게 현지인 같나? 심지어는 유럽에서도 내게 길을 자주 물어본다. (분명 아시안인처럼 생겻잖아~~~)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 착하게 생긴 사람이라 물어본거겠지???그렇게 여기기로 했다.

다시 서울로 와서도 길에서 자주 물어보신다 주로 어르신분들.....

 

여행하는 중국인들을 보면서 든 생각은......

요즘 커뮤니티 게시판 보면 특정 나라를 무시하는 글들이 있는데...

그거 지네가 인종차별주의 라는 거 진짜 모르는 걸까.... 여하튼 잠깐 그런 생각 들었다.

 

성산일출봉 주변을  걷고 바다를 보고 마음을 다듬었다.

카페도 문 닫은 곳이 많고....

음식점도 중국어 간판이 많다. 중국인들 아니면 전혀 망할 것 같은 분위기다..

사실 비싼 음식만 팔뿐이다. 그리고 한자는 자제해줘..중국인들도 한자 싫어할꺼야...여행온 분위기 안나서.~~~

한글로 왠만하면 사진찍어서 여행온 분위기 내고 싶어할듯싶은데~~~

제주도가 뭔 잘못인가 싶다.

 

여행일은

제주 4.3일이고 했다.

여기 이 땅에  70년 전에 비극이 많이 일어났었지..... 란 생각이 들었다.

행사방문 하는 사람들을 공항에서 봤다...이땅에서 어떻게 그런 비극이 일어났을까.

동백꽃과 벚꽃과 유채꽃이 피는 이 시기에 말이지..기독교 청년단이 주로 가해자였다고 한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어야겠다.

 

 

오늘내일 이틀 동안 제주도 머무는 동안  비바람에 힘들었지만 

다시 카페에서 출렁이는 바다를 계속 보면서 생각했다...

제주도는 역시 여행의 힘을 주는 곳이다 라고.....그냥 있어도 사람에게 힘을 주는 곳 같다.

꼭 힐링이라 말하는 것보단 그냥 잠시나마 살아갈 힘을 줬다고 말하고 싶다. 

 

다행히 제시각에 비행기를 탔다.

무사히 집으로 왔다.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도 너무 좋당.

 

뚜벅이 비용

왕복 비행기값 - 천차만별

급행좌석버스 - 왕복 6000

밥 - 천차만별 20000원정도

까페 - 20000원정도

숙소 - 2인숙소 1인만 써서 9만원

유람선 - 우도 유람선 왕복 11000원

우도땅콩 - 만원(200g 정도 하는데 서울서 사면 16000원정도 하더라..사두는게 좋을듯)

제주도 떡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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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했다.

원래는 새벽에 일어나 아무도 없는 곳을 걸으려고 했으나....

친구만 나갔다. 친구는 아침마다 미라클모닝을 하면서 운동을 하는듯싶었다. 

난 아침부터 뭔가 바빴다. 

우리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긴 뒤 가는길에 우연히 차 가게를 보고 차를 폭풍쇼핑한뒤..

육포거리를 지나 성바울로 성당을 갔다.

아몬드쿠기시식을 할수 있는데 맛없었다..

 

일행이 다른 쿠키를 좀 사고 세라도광장 근처 시장에서 기념품을 더 샀다.

일행 2명이 더 살게 있다고 해서 한 시간 후에 보기로 했다.

그래서 간 곳이 이순밀크 

푸딩 파는 곳인데 백종원이 뭐... 그냥 먹었던.... 곳으로 기억난다.

영어메뉴판을 주지만 푸딩으로 된 게 없어서 다른 단어를 쓰나 해서 사진으로 주문했다...

푸딩이지만 따뜻한 거 차가운 거 주문가능하고 35 mop 정도 한다.

맛이 달지 않고 진하게 우유맛으로 나온다.

우유 잘 소화 못 시킬까 봐 천천히 먹었는데 다행히 소화는 잘 되었다.

다시 호텔 쪽으로 가서 공짜 셔틀을 타고 홍콩에서 오는 선착장에서 내려서 또 다른 공자 셔틀을 타고 베네시안 호텔을 갔다.

한 시간 정도 걸렸는데..... 그냥 십 분 만에 택시 탈걸 너무 돌아온 듯싶다.

수많은 짭퉁을 볼 수 있다. 베네치아 짭... 파리 짭.... 영국 빅벤짭... 진짜 많이 보는데 그래도 조명을 잘해서 이쁘게 잘해놓음

안에 식당들은 매우 비쌌다.

아껴놓은 돈으로 크리스털제이드에 가서 샤오롱 바오를 먹었다, 맛있었다.

그리고 조그만 먹고 바로 고든램지 식당에 가서 맥주와 피시 앤 칩스를 먹었다. 역시 비쌌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다. 윈팰리스에 가서 분수대 좀 보고 사진을 진자 많이 찍었다.

일행들이 사진을 많이 찍었다..피곤해하는 내가 너무 메말랐나 싶었다.

택시를 십 분 만에 타고 와서 역시 총알택시였고

우리 호텔 영어이름을 못 알아들어서.. 애먹었다.

근처에 약간 야시장도 가고 옛날 건물들도 보았다. 이국적이다.

마카오에서 산 아이템들은

중국어권 가면 꼭 사는 게 보이차다. 몇 년간 먹는다...

할아버지들이 파는 차가게가 몇 개 있어서 아침에 샀었다.

기화명과 쿠키 캔 없이 샀고 재스민차를 마켓컬리에서도 팔지만 더 싸게 샀다.

바샤커피는 면세점에서 사봤다. 요즘 비싼 커피라길래 샀는데.. 음.......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또 10분 만에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은 새벽 2시 비행기였지만 12시 가까이 되어서어 체크인 오픈을 했다.

이 사실을 알았다면 12시까지 노는거였는데....(아 체력이 안되네..)

그래서 라운지에서 조금밖에 못 쉬었다.

면세점은 1시 반쯤 닫는다고 보면 된다.마카오면세점은 물가가 전혀 안싸다...

면세점안에 바샤커피를 팔지만(검색어로 이 블로그를 많이 오길래 추가로 적는다)

결코 싸지 않으니 한국면세점에서 사고 가시라~~~

 

오래간만에 여행기를 쓰니까 뿌듯하다.

 

마카오는 이국적이고 화려하고 비싼 곳인 듯싶다. 

그렇지만 싸게 지낼 수도 있는 곳 같다.. 마음만 먹으면 ~~~

현지 시장과 숙소를 이용 잘하고 도박 안 하면 잘 살 수 있는 곳 같다. 

 

아직 아쉬운 건 배가 불러서 많이 자주 못 먹었다.

일정이 더 여유 있으면 더 먹었을 텐데....... 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오랜만에 15년 만에 간 친구들과 좋은 우정을 남겼다.

역시 여행을 가면 인연이 깊어지는듯싶다.

 

여전히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면서 순수하고 20대들처럼 젊어 보였다.

그리고 더 여유로워지고 강인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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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를 갔다.

2박 3일 같은 1박 2일을 갔다.

주부 3명과 15년 전에는 대만으로 갔고 이번에는 마카오를 갔다.

시간이 적어서 2박 3일을 가려고 했지만 일정도 주말을 껴야만 했다. (주부들과 가다 보니 주부들의 가족의 스케줄까지 감안해야 했다)

그래도 즐겁게 갔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다행히 업그레이드를 해줘서 좋은 방으로 갔다.

그리고 좀 치마로 갈아입고 나갔다.

Naughty Nuri's Macau 맛집에서 립스테이크를 먹고 폴로공장을 갔는데

그냥 블로그에 낚인듯하다.

생각보다 불량품만 팔아서...그냥 마카오가 OEM을 꽤 하는구나 알았다.

20분 지나도 괜찮은 옷을 못골라서 그냥 나왔다.

그리고 에그타르트 하나씩 먹고 1800원정도 한다.

다시 세나도 광장을 갔다.사람이 매우 많다.

 

세나도 광장에서 볼수 있는 풍경이다.

중국어권은 바닥이 보이면 사람이 적은 거라고 한다.

오늘은 금요일 밤이라도 좀 보였다.

성도미니코 성당도 봤다. 바닥은 포르투갈처럼 자갈 타일이 포장되어 있다. 카페에 가기로 했다.

 澳品薈 1층엔 기념품이 팔고 위에는 포루투갈 기념품 하고 카페가 있다. 커피는 5천 원 정도하고 현금으로 받는다.

 

밖은 어두워졌고 조용한 카페에서 길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납작복숭아가 팔길래 사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천 원 정도 한다. 옆에 기념품 가게에서 자석기념품도 샀는데 다른 곳의 반값이고 4개 샀더니 좀 깎아준다.

 

르보아 호텔은 진짜 화려했다..

뭔가 돈 대놓고 쓰라는 카지노가 화려한 도시처럼 보였다.

우리는 칵테일 바를 가기로 했다. 20분 정도 가는 길에 명품거리를 지나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고 길이 이쁘다.

 

Vida Rica Bar를 예약 없이 갔다. 4명의 자리가 없어서 아주 친절하게 룸으로 안내해서 먹었다.

바텐더 앞이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우리는 칵테일 4개에 한 십만 원 정도 나왔다. 가성비와 분위기가 있었다.

만다린오리엔탈 호텔 1층에 있는데 생각보다 좋았다.

이곳도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찾아서 왔다. 후기가 좋다.

화장실도 화려하고 뭐든지 화려한 곳이다. 

바텐더가 친절해서 좋았다. 

우리의 첫째 날은 끝나갔다.

다시 숙소로 가는 길은 40분 정도 걸어갔고 습도는 높았다.

가는 길에 슈퍼에 들려 쇼핑을 보고 맥주와 간식을 샀다.

육포는 맛없었지만 친구는 맛있다고 한다. 약간 향료.. 그 맛이 싫다  비첸향이 좋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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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FE8hZgs4jbXntizz8

 

Naughty Nuri's Macau 刁廚澳門 · MO 7, 7 R. da Felicidade, 마카오

★★★★★ · 음식점

www.google.com

 

 

마카오에서 매케니즈 음식을 먹는다길래 이 집으로 갔다.

폭립이 유명한 집이엇다.

가는 길에는 육포집이 많다.

그래서 이 거리가 육포집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블로그에는 봉골레를 시키는 사람이 많았지만 우리는 볼로네즈와 볶음밥 그리고 감튀를 시켰다.

아주 맛없다. 그리고 현지 맥주를 먹었다.

매우 맛있다.

간이 너무 세지도 않고 알맞았다.

4명이서 매립 큰 거 하나, 맥주 2개 , 볼로네즈, 해물볶음밥, 감튀까지 해서 10만 원 정도 나왔다.

 

 

골고루 구워졌고 소스랑 찍어먹으면 맛있다. 이것 때문에 온다는 블로그 글도 있는데

음 추천한다.

4명이서 다 만족했다. 우리는 4시쯤 갔는데 줄 안 섰다. 브레이크 타임 없는 거 같다.

그리고 1인 여행자를 위한 립 세트도 있다.

맥주랑 먹으면 좋을 듯하다. 매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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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피텔 마카오 앳 폰테 16 호텔 (Sofitel Macau at Ponte 16 Hotel)

 

3월에 소피텔 마카오에서 숙박했다.

숙박의 사유는 관광이었는데 스튜디오 시티가 있는 화려한 도시보단 구도심을 더 있고 싶어서 예약했다.

주변에 맛집도 10분 안에 갈 수 있고 유네스코 유산이 20분 안에 더 걸어갈 수 있고 세나도 광장까지도 10분이면 간다.

근처에 24시간 싼 슈퍼도 있다.

 

럭셔리강가가 보이는 룸으로 업그레이드해줬다.

왜 업그레이드를 해줬냐면..

한 달 전에 부지런하게 예약했지만 바로 입국한 날짜 전날이 더 단가가 싸다.

그러니까  마카오의 호텔들은 무료취소로 예약하길 바란다..

바로 입국 전날 값이 훨씬 싸다.., 주말임에도..

뭐 휴가철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3월은 그랬다.

그래서 앞으론 무료취소 되는 가격으로 예약해야지. 하고 마음을 다졌다.

다행히 이 호텔은 업그레이드를 해주긴 했다.

아침에 저 바다의 모습이 안개로 꽉 찬다.

조식은 맛있다.

특히 빵종류가 너무 맛있다.

서양식을 추천한다.

완탕면도 나오는데 완탕 맛있다.

만두는 뻣뻣하다..

근처의 맛집들은 파리짭퉁 있는 호텔들보다 더 싸고 맛있다..

짧은 일정이라 고급호텔로 했지만 이 호텔은 근처 호텔 중에서 제일 좋지만.......

다른 화려한 호텔들을 가보니..

여기가 제일 오래된 듯싶다...

3월은 마카오도 너무 더웠다.

이국적이라 신기하다~

 

아 호텔은 조용하고 랑방 바디샴푸가 매우 좋았다.

다만 셔틀이 없어서 택시로 타고 다녔는데

셔틀은 너무 피곤하다.... 생각보다 길어서 총알택시가 최고다.

10분이면 공항으로 도착하고 한국돈으로 2만 원 안팎으로 나온다. 

호텔 안에서 먹는 것보단... 밖에서 먹는 걸 추천한다. 진짜 싼 집들이 있다. 만두 2천 원짜리 이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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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4월 말에 로마에 가게 되었는데

4월말부터 5월 초까지 이태리 국내에서도 노동절과 공휴일이라서 그런지 수학여행이나 단체여행이 매우 많았다.

다 이태리 다른 지방 단체 관광객이었다.

이태리 사람들은 유럽에서 유난히 패키지 여행을 좋아하는 나라라고 한다.

그래서 단체로 많이 다니는데 

학생들은 더 그러겠지. 식당에서도 돈없어서 감튀만 좀 먹고 말더라..

 

다빈치 공항에서 로마시내로 들어갈땐 https://www.ncc.roma.it/ 에서 미리 한국에서 예약했다.

40유로대로 예약했는데

도착하니 우리같은 한국인이 4명이나 되었다.

내리자마자 내 이름이 보이고 그 할배를 따라가면 내가 묵을 호텔까지 바로 데려다 준다.

이번 호텔은 헤매지 않게 트레비 분수 옆으로 예약했다.

엄청 비쌌다. 모텔급인데 음......하룻밤에 25만원정도 했다. 두달전에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그나마 여기가 싼편이었다. 그래도 트레비 분수와 가깝고 왠만한 관광지가 가까워서 다 걸어서 다닐수 있었다.

로마는 택시를 예약해서 거의 잡아야 한다. 그래서 바가지도 없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소매치기가 너무너무 많을 까봐 택시는 딱 한번 탔는데 

잘 안잡혀져서 택시가 스스로 자기한테 전화를 걸어서 스스로 예약하고 내가 잡았다 고 하면 되는거였다.

그냥 길에서도 잡힌다는 얘기다....기본요금이 트레비분수에서 테르미니역까지 가는데 15유로 들었다...

 

 

포로로마노 2천년도 넘은 도시라서 오래된 냄새가 난다. 로마 냄새는 따로 있을 것 같다...뭔가 오래된 돌 냄새. 도시냄새가 느낌이다. 낡은 것그데로 부서진것 그대로 남아있다. 

그냥 로마 길거리 ~

 

스페인광장 사람진짜 많은데 곳곳에 철쭉 비슷한걸 많이 꽃장식을 해놨다. 저 위까지 꼭 도 올라가줘야한다.

 

그 유명한 그 건물 저 건물 보이면 옆에 콜로세움이랑 로마 포르노 보인다고 보면 된다....아 저위까지는 안갔네...

트레비분수가 옆에 있어서 새벽에도 오고 저녁에도 오고 밤에도 왔다.

사진찍으려는 커플들은 풀메하고 새벽 6시에서 찍더라 그나마 사람이 적다...좀 한적하게 찍을수 있다.

트레비 분수는 참 기운이 좋은 곳이다.

20년전에 진짜 동전을 던졌지만

진짜 로마를 다시 오게 되다니 너무 신기하다.....진짜 올생각은 없었는데...

아 로또도 빌걸....아니 이번엔 ㅋㅋㅋㅋ그래도 던져봤다.

테르미니 역보다는 그냥 시내 중심에서 자주 돌아다니는걸 추천한다.

 

소매치기 만날까봐  많이 염려해서 맘고생했는데 경찰차가 진짜 많이 깔렸다. 

20년전 소매치기랑 집시 포비아 생김..마구 잡아댕기고 가방 열고....짜증났지만

그땐 여름이라 참 더워서 힘들었다.

이번엔 4월말이라 날씨도 선선했고

여유롭게......따로 새벽에 나와서 한적하게 혼자서  로마를 걸었다. 

다만 물가는 더더 비싸졌다....

그래도 커피랑 빵은 싸고 젤라토는 아주 비싸짐....젤라또는 4유로 안팎되어야 먹을수 있다.

젤라또는 맨마지막 공항에서도 먹을 수 있다. 

값은 거의 비슷하니...거기서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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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엔토에서 본 풍경

 

로마 테르미니 9.5유로 표를 구입하고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1번 플랫폼에서 10분 더 걸어가면 작은 플랫폼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정해진 시간에 오는 기차를 타면 된다.좌석은 지정되지 않아서 빈좌석에 타면 된다.

 

2023년 4월 말 기준으로 테르미니역의 치안은 매우 좋아졌다.표가 있어야 플랫폼에 들어갈수 있다.

표가 있어야 문을 들어갈수 있다 (QR코드) 표없이는 기차근처에도 못 온다. 

인터넷예매를 했다면 기차표를 출력해서 다녀도 되고 기차앱의 QR코드를 검사원한테 보여주면 된다.

 

오르비에토역에서 내리면 푸니쿨라를 탈 수 있고, 푸니쿨라 내리면 '두오모'라고 쓰여 있는 버스를 타면된다. 두오모(성당)에서 하차하면 되는데 큰 광장이 나온다.

 

(이때 버스 요금을 따 내지 말고 푸니쿨라 표로 바로 타도 된다.)

 

이 와중에 민박집 계속 언제 도착하냐고 연락해서 정신이 없었다.

 

가면 이런 예쁜 초록빛 풍경을 한눈에 딱 볼수있다.

고성으로 되어 있는 섬같은 도시다....

4월 말은 라일락과 장미가 피는 계절이라 좋다.

 

 

레스토랑이 많아서 식사는 오르비에토에서 하는 것이 좋다.

 

웬만한 식당이 맛있어서 식당 찾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고

 

골목골목에 식당이 은근히 많다.

 

현지 오르비에토 사람들이 조용하고 친절하다.

 

 

로마로 다시 올 때 9.5유로의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기차역은 십분전에만 도착해도 될듯 빨리 가도 굳이 할일이 없다.....

기차에서 한 시간 20분 동안 로마까지 다시오면서 풍경도 너무 이쁘고 지루하지 않았다.

바로 공항까지 가는 기차를 갈아 타고 공항으로 갔다.

 

(서울에서도 한글로 된 사이트에서 바로 기차예매가 가능함.트랜이탈리아 치면 됨.)

 

 

오르비에토는 길이 간단해서 굳이 지도가 필요없다.그냥 걷기만하면 되고

돌로 된 길이라 등산화가 좋을 듯하다......

물같은건 중간중간 쿠프 같은 큰 슈퍼마켓이 있음 거기서 사면 됨.....

어느 광장 근처에는 할머니들이 파는 천원짜리 피자도 있는데 너무 맛있다.

시장도 열리는데 

그 시장서 멧돼지 샌드위치 4유로 짜리 두 명이서 먹어도 매우 배부르다....

맛은 그냥 훈제보쌈 샌드위치 먹는 느낌이다.

 

이 블로그는 까먹을까봐 좀 써봤다.

 

기념품으로는 와인, 올리브 오일이 있는데 올리브오일이 매우 신선하다... 더 사올껄.....

당일치기도 좋고 1박2일도 추천한다.

나는 5일정도 있었는데...음.........중간에 비가 많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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