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게 아니라 경험을 준 영화
새해첫날부터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걸고 리클라이너 극장에서 봤다
일부러 복도옆으로 좌석을 예약했는데 옆에 벽이라서 아차 싶었다.
이 영화를 끝나는 순간 화장실을 3시간을 참았다니 자신의 방광에 대단함이 느껴진다.
3D 로 봤다
3시간이 되니까...이 안경으로 보는것도 조금씩 피로도가 왔다.
물결이 찰랑거리는게 안까지 보여서 재미있엇다.
이 안경이 재활용이 아니라 바로 버려진다는 거길래..영화의 메세지와는 좀 달랐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제이크는 파란 사람이 되고 판도라행성에 눌러 앉아서 자식을 낳고 오손도손 산다.
그리고 지구에서 자꾸 이 행성을 지배하고 싶어하고
제이크가 사는 마을도 덮치려 해서 제이크 가족은 바다쪽으로 이주한다.
제이크는 바다 종족에서 온갖 텃세를 받으면서 적응하고
그러다가 왕따인 둘째 아들은 고래 세계에서 왕따인 고래와 친구가 되고
또 지구에서 쳐들어오고 싸우다가 또 이겨낸다는 이야기인데.
중간중간에 약간의 케이 신파도 좀 있다.
가족간의 끈끈한 정으로 새로운 부족에 잘 적응한다는 이야기다.
뭔가 캐릭터들이 다 정이 많다.
그리고 케이트윈슬렛이나 시고니위버도 출연했다는데
전혀 출연했는지 몰랐다.
다 씨지처리로 했기에
물에서 직접 6분넘게 연기했다는데
티가 잘 안났다.
목소리도 약간 변조가 되어서 잘 몰랐다.
시고니위버는 에일리언시리즈 연기를 할때도 중년이었던것 같은데
70세가 넘는 나이도 소녀역할을 했다는때
전혀 몰랐다.
이 영화는 과학으로도 만들어졌지만
배우들이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연령의 역할을 할수 있도록 뭔가의 처리를 했다는게 신기하다.
그냥 실사로 나왔으면 할머니 역할 뭔가의 역할 안에 한계가 있을건데
무한한 역할을 할수 있는거 같아서 신기했다.
다만 진자 시고니 혹은 케이트윈슬렛의 눈빛을 보고 싶으면??
이것도 너무 만화처럼 처리 되어서 좀 안타깝다.
그래도 이 시리즈가 앞으로 5년 더 남은 같은데 꼭 끝가지 했으면 좋겠다. 물론 재미를 위해서
감독은 누군가를 또 죽이거나 또 태어나게 하거나 또 등장하게 하겠지만..
이 영화는 물결도 바로 눈앞에 보일정도로
신기한 경험을 준다.
3D추천한다.
하지만 누워서 집에서 보는것도 재밌게끔 잘 만들었다.
공중파 방영될때가지 기다려도 좋다,. 내년 추석쯤 상영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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