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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우연과 상상

by 초록빛길!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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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고 그냥 단편소설을 읽은 느낌.

배우들의 심리 묘사가 뛰어난 영화다.

그러면서 알수 없는 심리?

 

메이코는 친구에게서 연애얘기를 듣고 즐겁게 헤어진다. 그리고 전남친을 찾아간다.

그 얘기의 주인공이 전남친이고 다가가서 다시 유혹하다가 물러난다는 얘기다.

두번째 단편은 불륜에 빠진 주부 대학생이 유명한 소설가인 교수를 꼬시려고 하지만 잘 안된다...다만...

소설을 읽어줘서 고맙다고 전편을 다 읽어달라고 한다. 그리고 그 내용을 녹음해서 메일로 보내달라고 한다.

그 소설은 외설스러운 부분이 있다. 차마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그러니까...하루키 소설을 다 읽은 느낌?

소리로 내서 읽는것과  속으로 읽는 것은  다르다.

 

그 녹음한 대화속엔 주부대학생 본인의 불륜 고백도 들어있고 

이 내용이 교수님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고 파국을 맞는다.

세번째는 중년의 두 여자가 우연히 만난다.

그러나 기억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서로 만난것 같다고 하지만 아니었다.

괜히 그 때만 회상했다.

 

뭐 그러한 내용인데.

그렇게 재미는 없지만 영화를 다 보고 ...단편소설을 읽은듯한 느낌이 든다.

 

하마구치류스케 감독인데......그 감독의 영화를 더 봐야겠다.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그럴듯한 기억이 남는 영화가 될거 같다. 

 

영화가 자극적이지도 않고 드라마적이지도 않고

현실적이지만 그래도 있음직한 이야기로 몰입하게 된다.

 

첫편에 츠쿠미역으로 나오는 여배우 너무 한국인같아서 찾아봤더니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맞았다.

말하는 거랑 표정이 너무 한국여자 같다고 생각했다.

파칭코에 출연한 "현리"라는 배우라고 한다. 

자신의 연애얘기를 하는 건 재밌다...

 

 

아 이 영화는 오락 버마바가 22년 추천한 영화라고 한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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