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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연극 멸망의 로맨스, 미아리고개예술극장

by 초록빛길!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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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성신여대역에서 내려서 한 정거장 정도 꼭 버스를 타고 내리고 길을 건너면 미아리고개예술 극장이  나온다...

 매표소가 길에 작게 있고 구매하고 바로 옆으로 가면 극장이다...

 복도도 따로 없고 문열면 바로 극장이다~~~

 무대가 있고 자리를 바로  앉아야 하는 극장인데.. 소극장치고 대학로의 특유의 오래된 냄새는 안 났다. 

 

연극은 책을 잘 안볼때 보러 가는 편이다.

배우들이 대사를 잘 읽어줘서  몰입력이 생겨서 아주 가끔 연극을 본다.

한 일년에 한 번 정도 ㅋㅋㅋㅋ아니 최근 몇년간 거의 안보기도 했다. 

 

'멸망의 로맨스'란 작품인데 인터파크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22일까지)

배우들은 낯이 익은 배우들이 꽤나 나오고 

배우중에서는 정년이의 백도앵 선배 역을 맡은 이세영 배우가 제일 유명한 것 같다.

생각보다 얼굴이 작아서 정년이 나온 다른 배우들은 얼마나 더 작은 걸까란 생각이 스쳤다.

박옥출 배우도 자주 나오는 낯익은 배우였다

 

멸망의 로맨스는 3가지 옴니버스로 이어져 있고 누군가 특정 주연이 없고 출연진 6명이 다 주연이라고 보면 된다.

멸망전에 , 멸망 직전 등등의 상황이 나오고 출연진들 간에 서로 이어지는 상황이 나온다.

만약에란 상황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음... 마지막 아기가 나오면 어떻게 살아갈까....

즉 여러 사랑을 통해 막연한 희망으로 사랑으로 살아가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고

관객과의 대화시간도 좋았다.

따로 십분정도 전에 오픈채팅방으로 질문을 받았는데 신기했다.

뭔가 오프라인으로 질문할 줄 알았는데 단톡방 질문으로 받는건....

요새는 많이 바뀌었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오프라인도 받았지만 관객들도 다 조용한 것 같았다.

난 질문이 딱히 생각이 안 나서... 

뭔가의 돌발질문이 없어서 차분하게 지나가서 그냥 고요했다. 

이런 건 누군가가 황당한 질문을 좀 해줘야 재밌는데....

연극은 밝은 편이었지만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서의 배우들은 다 조용한 성격 같았다.

미아리예술극장은 지역극장으로 지역구 주민은 할인이 많았다. 할인해주려고 노력하는것 같았지만 마치 면세점처럼......

나는 그 모든 할인 조건을 비켜가서 정가로 봤다...

물론 정가로 보는건 중요하지만.....현장에서도 카드결제가 꼭 되었으면 좋겠다.

한 시간 반으로 생각보다 짧고 극장좌석의 높낮이가 잘 되어 있어 앞사람 머리가 안 보인다. 

관객반응이 좋아서 이거 관계자랑 서로 아는 사이 아닌가 하고 봤는데 팬층이 많은것 같다

관객의 성비율도 남자반 여자반정도....

연극관객들 보면 거의 여자일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관객층이 있었다.

그래도 생각과 상상을 많이 하게 되는 연극이다.

스포를 더 쓰고 싶지만 2024년 12월 22일까지 공연이므로 나중에 보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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