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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로 된 만화다.


유기견에 관한 얘기다.

어쩌다 잡종으로 10형제중 막내로 태어난 마로나는
길을 갔다가 곡예사와 같이 살게 된다.


곡예사는 혼자서 사는 인물인데 기분이 오락가락 하다.
마로나는 주인을 사랑하지만 주인을 살피게 되고 가출한다.

그리고 길을 걷다가 공사판에서 밥을 주는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을 따라가지만 그의 애인이 싫어한다.
어렵게 그집에 버티다가 나오게 또 가출한다.


그리고 공원을 걷다가 소녀를 만나게 되고
소녀의 가족과 살게된다.
시간이 지나 소녀는 사춘기가 되고 가족들한테 맨날 화내고
마로나와 같이 밖에 나가다가 마로나가 차에 치여 죽는다.


개의 시선에서 인간들은 외로워했다가 즐거워했다가 변덕을 부리는 존재들이다.
그런 개는 사람을 대체적으로 사랑한다.


유럽의 유기견의 견생이 나오는 만화고
작년에 떠난 우리 강아지와 그동안 키웠던 강아지들이 생각났다.

우리 강아지들은 행복했을까?
나도 분명히 저런 변덕스런 존재였을것 같다.

 

반려펫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를 보면 뭉클할것이다.
영화 '마음이' 처럼 아주 눈물이 나오진 않지만 견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영화는 색채가 약간 남색 혹은 검은색 단색인듯
그림이 다 특이하고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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