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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드는 다른 영화와는 10대가 나오지만 이 영화는 확실히 특이하다
주인공은 영화 어토먼트의 그 나쁜 거짓말한  아역이 많이 컸다.
영화는 10대 성장영화이자 모녀와의 갈등이겨내기 영화다.

 

줄거리는 진짜 이름이 아닌 "레이디버드"라고 불러달라는 괴짜 소녀가 엄마랑 맨날 싸우고
남친 사귀고 좀 공부하고 대학을 지원하고 딱 하나 붙어서 다른 지방으로 가게 된다는 얘기다 .

프렌시스하에 출연한 그레타거드윅 감독 영화인데.
본인이 출연한 '프렌시스 하' 이전 이야기인듯하다.


주인공 엄마의 잔소리는 아주 크다.
미국의 쿨 맘이 아닌 아이에게 기대치가 아주아주 큰 드센 아줌마다.
한국의 강남아줌마 못지 않지만
그의 딸은 레이디버드라고 불러달라고 하고 잔소리 듣기 싫다고 차에서 내리다가 팔다치고
뭔가 복잡하다.

 

극중 엄마가 또 딸한테

"넌 네가 언제나 가능한 최고의 모습이길 바래"

레이디버드는 체념한체 말한다.
"이게 내 최선의 모습이면 "

이란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 엄마가 잔소리를 하실때
"이게 내 최선의 모습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혹은 내 미래의 자녀가 내 최선의 모습이야 라고 할떄
좀 어이없겠다 싶다.

 

난 저 장면을 공감했다.

또 그렇게 사는 게 최선인거고
솔직히 극중 주인공이 뭐 마약을 한다던지 폭력적이라던지 남한테 못된짓을 한다던지 그렇게 살지는 않는다
극중 대사인 최선을 다한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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