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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탑스타 판빙빙이 20대때 찍은 영화고 영화 "연인" 의 양가휘도 오랜만에 나온다,

이 영화의 추천기사를 보고 봤다.


포스터만 보면 그냥 그런 영화인가 보다 하고 안봤는데
영화 리뷰를 보고 봤다.


뭔가 사회를 비꼬는 혹은 고발하는 영화다.
중국에서 이게 금지영화라고 하는데
공산국가에서 급진하게 도입된 자본주의가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사람을  천박하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영화다.

 

극중 판빙빙은 양가휘가 사장으로 있는 중국 발마사지 샵의 우수사원이지만
현재 시골서 도시로 올라온 핑궈(판빙빙)은 같이 올라온 애인과 동거하다가 임신을 한다.
마사지샵에서 사장님(양가휘)한테 성폭행을 당하고 그 모습을 건물 창문 닦다가 핑궈(판빙빙)의 동거남친에게 들킨다.
임신이 양가휘의 성폭행으로 임신되었다고 우긴 뒤
양가휘네 부잣집으로 가서 사장부부와 칭궈(판빙빙)네 부부가 같이 살게된다.(대환장)


하지만 착한 핑궈(판빙빙)이 그집 가정부일까지 해준다.
동거남친은 의사한테 돈을 주면서 유전자검사를 조작하면서

사장아들이라고 의사한테 거짓말을 시킨다.

 

사장은 자기 아기인줄 알고 잘 키우려고 하지만
동거남친은 자기 여친(판빙빙)과 자기 아기와 잘 지내는 사장의  가정적인 모습에 질투가 나고..

다시 자기 아기라고 우긴다.


다시 아기를 데리고 나가다가 사장에게 걸리고
사장은 자기 아기가 아니라도 자기가 키운다고 한다.

판빙빙은 마지막으로 사장집을 떠나기로 한다..(다들켰으니까..)

 

이 영화는 시골에서 온 동거커플이 북경의  좁은 방에서 노동자로  힘겹게 살고
양가휘 부부는 부자로 살지만  애가 없어 행복의 만족을 못느낀다.

 

 

극중 팡궈(판빙빙) 동료는 마사지집에서 짤리고 윤락여성이 되고

가난한 사람은 돈이 없을수록 더 비참해 질수밖에 없는 현실을 그린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핑궈(판빙빙)이 사장집을 마지막으로 떠나면서
계란후라이를 해주고 나온다
마지막 안녕을 정으로 베풀듯 인간다움을 잊지 않는 모습으로 여운을 남긴다.



세련된 연출의 중국 영화다.

이 영화 감독은 요즘 더 이상 좋은 영화를 타의든 못만든다고 한다.

확실한건 훌륭한 영화를 만듬으로서 분명 중국에 도움이 되는 감독이다.

 

판빙빙은 슈퍼스타로 뉴스 혹은 레드카펫 사진으로만 보다가 

영화로 연기하는걸 처음봤는데 아주 괜찮은 배우다.

 

영화는 약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보다는 유머러스 하지 않지만견주어도 괜찮을 만큼 훌륭한 영화다.

꼭 중국뿐 아니라 빈부격차가 있는 곳이면 일어날 수 있는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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