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픈 영화였던 올빼미를 보았다.
역시 재밌었다.
역사를 기반으로 한 픽션이다.
역사가 스포이기 때문에 제 아무리 그러지 않았으면 하고 응원하더라도 그렇게 되버린다는 게
이런류의 영화의 한계다..
영화 관상처럼..제발 수양대군이 졌으면 좋겠다 해도 역사이기 떄문에 단종이 폐위된다 ..
김종서가 비참하게 죽는다 이런 내용이다.
이 영화도 인조시대를 배경이다.
류준열이 픽션인물이고 나머지 소현세자와 인조는 그대로 나온다.
우리가 다 알고있는 소현세자는 독살로 죽고 (이건 실록에 나와 있는 독살설 그대로다.)
소현세자의 부인 강빈은 어이없게 독살누명을 쓰고
멸문지화를 당하고 소현세자의 원자도 제주도 까지 가서 죽는다.
인조는 진짜 죽인것 같다라는게 팩트다.
인조의 후궁 조귀인이 나온다. 매우 극악무도했다고 실록에 나왔고
선을 넘은 행동을 많이 해서 결국 소현세자의 동생 효종이 나중에 왕이 되었을때
자살당한다.
조귀인은 소현세자 부부를 극도로 싫어했으며 모함했다고 한다.
그런 심성을 안 인조가 조귀인을 이용하여 정치적으로 죽였을것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경수(류준열)이 봉사로 나오는데 영화 제목 올빼미 처럼
밤에는 보이고 낮에는 안보인다. 맹인이지만 치료해야할 남동생이 있고 의술을 인정받고 궁으로 들어간다.
밤에는 글을 쓸수 있으며 치료도 할수 있지만 이를 아는 이는 누구도 없다.
그리고 청에 끌려갔던 소현세자 부부를 만나게 되고 인조는 썩 이들이 반갑지 않다.
어느날 소현세자를 치료하다가 들키게 되고 소현세자는 경수에게 청나라에서 가져온 돋보기를 선물하고 잘 대해 준다.
그러던 어느날 스승 이형익이 소현세자를 치료하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
치료가 아니라 독으로 죽이고 있었다.
경수는 보았다고 소현세자의 부인 강빈에게 알리게 되고
강빈은 인조에게 찾아가 이형익이 죽인것같다고 하지만 인조는 미쳐가며 들켰냐고 나무란다.
강빈의 집안은 박살나고 강빈의 어린아들마저 제주도에서 끌려가 사약을 먹게 된다.
역사를 같이 생각하며 영화를 보면 재밌다.
끝에 류준열은 어찌되엇을까 이건 스포를 약간 남겨두겠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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